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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固有의 民族醫藥인 韓藥의 醫學的機能과 文化的傳統을 오늘에 계승해 온 正統韓藥人들의 발자취를 조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단편적이기는 하나 記錄으로 전해져 오는 原始醫學이래의 韓藥의 流通體制내지는 韓藥專門職能의 제도적
측면을 觀照해 볼 필요가 있다.
그날… 太古적 상달 初사흘, 太白山박달나무 아래로 降臨하시어 神市를 開創하신 天帝의 아들 桓雄께서 말씀하시기를
『석달 열흘간 하늘을 보지 말고 ^靈艾와 마늘 (蒜)_만을 먹을지니, 그리하고서야 너희가 人間이 되리라…』하셨다.
人間되기를 간구했 던 두 짐승 중 호랑이는 이를 실천하지 못하였고, 오직 끈기와 인내로써 우직하게 이 말씀을
실천한 곰(熊)은 女人이 되셨으니, 축복받은 熊女와 桓雄사이에서 태어난 분이 곧 우리의 始祖檀君王儉이시다.(三國遺事)
이는 곧 中國本草學의 原典인 神農本草經에도 없는 ^약쑥과 마늘_이 醫療用藥으로 쓰인 韓國藥物史의 嚆矢인 셈이다.
古代後期에 접어들어서 本草學은 수렵용 矢毒과 解 毒劑, 飮藥·煎藥·煮藥등의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는 바, 모든
民族의 醫藥發達過程 이 그러하듯이 우리 祖上도 巫俗信仰과 鄕藥을 바탕으로 하여 原始·古代醫藥學을 형 성하여
왔다.
三國時代에 접어들어, 高句麗는 천하의 영약으로 주변국들의 부러움을 샀던 ^人蔘_ 을 비롯하여 ^백부자_, ^오미자_
등 10여종의 약재를 唐에 수출하였으며, 日本에 五經 博士를 파견(513年)했던 百濟는 聖王32年에 內官12部中에
^藥部_를 설치하고 醫博 士와 采藥師制度를 두어(554年) 醫·藥職能을 分業化하였는가 하면, 新羅에서도 百
濟의 藥部와 유사한 ^藥典_을 설치하고 舍知·史·從舍知등 官職을 두어 韓藥의 調 劑·流通機能을 수행케 했다.
또한 高麗朝에는 藥員·藥店司·藥藏丞·注藥制度를, 朝鮮朝는 儉藥·採藥丁夫·種藥 色·典藥·劑藥官등 官制를 두어
漢藥을 通한 藥事職務를 수행해 왔다.
그러나 괄목할 부분은 歷代諸王朝의 醫·藥政策이 王室을 위주로 한 高級官吏와 일반서민 등 신분계층에 따라 치료기관(醫藥人力)의
位階에 差等을 두고 政府가 保健醫 療機能을 總管理했다는 사실이다. 그 두드러진 예가 高麗朝의 직제로서 王室과
官吏들 의 치료를 전담했던 太醫監과 尙藥局, 서민보건을 담당했던 惠民局과 藥店을 꼽을 수 있으며 이 같은 차별화
의료정책은 朝鮮朝에로 이어졌다. 그러나 絶對王權의 다른 한 面은 鄕藥硏究및 醫藥書편찬사업에서 찬연한 업적을
남겼으며, 특히 第四代世宗大 王의 愛民思想은 醫藥政策을 통해서도 구현되었는 바 鄕藥採集月令(세종 13년 -
85권) 鄕藥集成方(세종 15년) 醫方類聚(세종 25년 - 365권)의 편찬이다. 이와 함께 온나라 방방곡곡
鄕藥分布現況을 조사하고 鄕藥栽培·진흥을 國策事業으로 추진, 自主醫藥學 발전정책을 펴셨으니 ^訓民正音_으로 백성들의
눈과 귀와 입을 여시고 ^鄕藥_으로 生 氣를 充溢케 하셨다.
그러나 극도의 親明路線을 걸을 수 밖에 없었던 11代中宗(在位1506~1544) 이후 明醫學도입에 치우친 나머지
우리의 自主醫學은 정체의 늪으로 빠져들기도 하였으나, 文化思潮의 西勢東漸에 따른 實學思想의 발흥과 함께 玄學的이론을
탈피, 實事求是· 實用主義的經驗醫學을 重視하는 儒醫들의 自主醫學的연구활동은 세대를 초월하여계속되었으며, 排佛崇儒의
國是는 儒醫들에게 큰 힘을 실어주었으니, 14代宣祖30 年(1547년)에 착수하여 15代光海君5년(1613년)에
完成한, 朝·明醫學을 集大成한 許浚의 東醫寶鑑에 이어 22代正祖代(재위 1777~1800)에 이룩한 濟衆新編(康明吉),
廣濟秘(李景華), 麻科會通(丁若鏞) 등 불후의 醫·藥書출간을 거쳐, 26代高宗(재위 1863~ 1907) 31년에
이르러 民族自主醫學은 李濟馬선생의 四象醫學(東醫壽世保元)을 通하여 自主國權下에서의 마지막 꽃을 피워낸 것이다.
한편, 朝鮮社會에 있어서 韓藥業의 중심지라면, 서울의 구리개(銅峴: 지금의 乙支路 入口~ 3街)와 배우개(梨峴:
지금의 鍾路四街), 그리고 平壤, 咸興, 原州, 大邱, 全州, 淸州, 公州를 꼽았다. 太祖7年以後內醫院, 典醫監등
醫藥機關에서 韓藥의 調劑· 流通機能을 도맡았던 ^注薄_ 制度가 있었으니, 官吏와 양반들이 출입했던 ^구리개_는
世稱主薄村으로 불리었고 主薄藥街로 지칭됐던 배우개에는 庶民을 상대로 하는 韓藥 房들이 밀집돼 있었다.
特히 原州, 大邱, 淸州, 大田, 公州, 全州에는 每年春秋로 藥令市가 섰고, 이 가운 데 大邱令市는 韓藥의
集散地로서 中國과 日本, 印度, 泰國, 越南, 中近東等地와의 韓 藥材交易의 總本山이었다. 17代孝宗9年(1658年)에
처음 開市한 이래 1942年日帝 에 의하여 폐쇄되기까지(284年間) 大邱藥令市는 神藥의 總本山으로서 韓藥文化를
꽃피 웠는가 하면, 1907년 對日國債가 1천 3백만원(1906년도 國家執行豫算1천 2백만원) 에 이르자 日帝의
경제침략에 항거, 국채상환 및 국권회복운동의 震源地로서 기능했던 聖地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各한약의 집산지에서는 名醫가 輩出되어 御醫혹은 宮中醫로 활약하므로 서 이 땅에 西洋醫藥이 들어온 1877년
당시만 해도 全國3萬餘名의 韓藥人들의 活動 은 官·民의 지지기반 위에서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그러나, 1910년, 朝鮮倂合과 함께 日帝의 植民統治가 본격화되었으나, 이미 이에 앞 서 雲揚號사건(1875)에
이어 강제체결된 日本과의 丙子修好條約(1876)을 계기로 韓末 의 정치·경제·사회제도는 日帝에 의하여 倂合을
전제로 개혁이 진행되어, 1900년도 에 洋藥人의 신분을 藥劑士·藥種商으로 규정하였고, 이미 상륙한 西醫·藥의
위세가 全國大都市로 擴散, 漢方業權이 威脅당하게 되자 韓藥人들은 마침내 固有業權의 守護 伸張을 目的으로 한
組職活動을 展開하기에 이르렀는 바 그 略史를 간추려 보면 다음
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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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년도 |
내용 |
| 1990年8月29日 |
保健社會部로부터 藥 事監視自律指導運營規程承認(보사부 훈 령 제529호) |
| 1991年4月28日 |
第22代會長에 姜容鉉씨 就任 |
| 1991年5月 |
第4代學術委員長에 尹庚一선임 |
| 1992年7月13日 |
定款改正- 支部는 市·道韓藥協會로, 分會는 區·市·郡韓 藥協會로 名稱統一(定款第38條) |
| 1992年8月1日 |
中央會事務局을 事務 處로 昇格하고 事務處에는 事務總長을, 支 部는 事務局長制로 職制改編 |
| 1993年3月5日 |
藥事法施行規則改正(部 令第902號)
- 藥局內에 재래식 한약장 설치금지조항 (제11조1항7호) 삭제 - 韓·藥紛爭 격화 -
- 韓藥業士資格認定書를 「資格證明書」 로 변경(제41조)
- 營業所를「韓藥房」으로 변경하고 他管 轄地域으로의 移轉허용(제43조)
※ 질병을 규명하는 행위가 아닌, 환자의 상태관찰행위를 허용하도록 立法豫告 (93. 1. 30 공고 제93-12호)
하였으나 韓醫師協會의 반대로 삭제되다.(제48 조6항) |
| 1993年3月31日 |
第5號會員名簿(會長 姜容鉉) 發行 |
| 1993年9月8日 |
韓醫師協會와 공동으로 「凡韓醫藥學살리기 궐기대회」개최하다. 本協會員1,124명,
범한의계 1만여명 참 가 - 여의도 광장 |
| 1993年9月16日 |
政府, 韓藥紛爭調停委 設置(韓醫師·藥師會·經實聯·消費者聯 盟·消費者問題硏究시민의
모임), 居中調 停끝에 20日韓醫·藥師會經實聯案을 수락하다.
- 韓藥師制度新設
- 3年以後에 韓方醫藥分業실시
- 韓藥取扱藥師의 旣得權認定 |
| 1993年9月25日 |
第165回定期國會에 文昌模議員外85人명의로 ① 醫療保險法改正案(의안 제84호) ②
藥事法改正案 (의안 제85호) 등 2個法律案發議하다.
- 韓藥醫保施行時에 韓藥房을 참여시킬 것을 전제로 의료보험법 개정안 폐기
- 자격증 부여
- 자유이전
- 환자상담권 보장 등을 골자로 한 약사 법 개정안은 계류후 폐기되다. |
| 1993年10月16日 |
靑年韓藥業士들이 주동, 祭基洞삼화회관에서「韓藥師推進委 員會」結成하다. - 위원장
이종대, 부위원 장 송종석·서성구·이양수·서영학·박 상호
- 10月31日大田관광호텔에서 1차 회의 개최, 「靑年韓藥業士會」로 명칭 변경 |
| 1993年11月7日 |
韓藥師推進全國大會 개최(팔레스 호텔) - 450명 참가, 성금 6,450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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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3年11月10日 |
「韓藥業士를 韓藥師 로 轉換」請願書제출 - 文昌模議員소 개 - 韓醫協·藥師會의 反對로
계류후 폐 기되다. |
| 1993年11月23日 |
韓藥師推進全國大 會여의도63빌딩에서 개최 - 1,200명 참 가, 성금 1억1천만원(성금
총액 3억3천4 백13만원) 모금 |
| 1994년 1월 7일 |
藥事法改正(法律第 4731號) - 韓藥師制度新設 |
| 1994年4月1日 |
第23代會長에 尹濟殷
씨 就任 |
| 1994年7月18日 |
藥事法施行規則改正 (부령 第933號)
- 도매업무 관리자 범위에 韓藥業士포함 (제56조4항)
- 혼합판매규정(法律36조2항) 위반시, 업무 정지 3月(1차), 6月(2차) 및 허가 취소(3차)를 규정한 立法豫告案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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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年11月8日 |
制度委員會委員長崔 龍頭선임 |
| 1994年11月9日 |
弘報委員會委員長禹 柄奎선임 |
| 1994年11月10日 |
學術委員會第五代 委員長申龍哲선임 |
| 1994年12月8日 |
「國民苦衷處理委員會」 에 韓藥業士制度改善請願書제출 |
| 1996年3月31日 |
尹濟殷회장 辭任 |
| 1996年4月1日 |
姜容鉉씨, 尹濟殷회장 의 殘餘任期(1年) 會長就任하다. |
| 1996年4月30日 |
第39回定期總會, 編 輯局設置및 韓藥協報版形擴大(타블로 이드 倍判)키로 결의
- 1996年7月1日, 編輯局設置
- 판형확대·제호변경·정기간행물등록 준비를 위하여 6月2回次發行(지령 제274호)을 끝으로 休刊 |
| 1996年5月 |
學術委員長에 尹庚一선임 |
| 1996年9月30日 |
第6號會員名簿(會長姜容鉉) 發行 |
| 1996年10月17日 |
「大韓韓藥新聞」으로 紙名변경, 정기간행물 등록 - 타블로이드 倍版, 6~12명 인가
- (서울 라 1034호) |
| 1997年1月 |
國民苦衷處理委員會, 韓藥業 士制度改善請願事件保健福祉部에 移管
- 1月11日, 保健福祉部는 本協會에 대 하여 「현행법상 한약업사제도개선불 가」통보 - 청원사건 종결 |
| 1997年4月1日 |
第24代會長에 姜容鉉 회장 취임 |
| 1997年4月20日 |
學術誌「大韓韓藥」創刊 號發行- 學術委員會(委員長尹庚一) 주관 |
| 1997年5月21日 |
藥事法施行規則改正 (部令第50號) - 韓藥業士資格證明書를 ^韓藥業士資格證」으로 格上改正 |
| 1997年7月15日 |
울산광역시 승격에 따 라 慶南道支部울산분회가 ^울산광역시지 부」로 승격 第6代學術委員長에
李麟星선임 |
| 1997年12月18日 |
보건복지부 담당부 서 변경(약정국 .. 한방정책관실) |
| 1998年3月25日 |
學術誌「大韓韓藥」第 2號發行- 學術委員會(委員長李麟星) 주관 |
| 1998年4月28日 |
韓藥業士倫理綱領字句修正 |
| 1998年5月18日 |
本協會定款一部 변경 - 제11條(任員) 理事數40人을 45人 으로 확충 |
| 1999年3月31日 |
第7號會員名簿(會長 姜容鉉) 發行 |
| 1999年4月5日 |
韓藥業士秘·經驗方集 「東醫驗方新纂」출간 - 學術委員會(委員 長李麟星) 주관 |
| 1999年6月11日 |
本會定款一部變更
- 第25條(代議員總會) 5項委任받아 出席 한 자의 議決權制限단서 삭제
- 第53條(財産區分등) 基本財産의 변동시 主務長官에게 報告또는 許可를 받음 |
| 1999年9月9日 |
學術誌「大韓韓藥」第3 號發行- 學術委員會(委員長李麟星) 주관 |
| 1999年11月18日 |
朴乙圭, 大韓韓藥典 制定諮問委員委囑(위촉기관 : 한국보건 산업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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