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藥協, 한의학연구원과 연구용역계약 체결>> 한약처방 가운데 비방으로 전해지는 각종 경험방 등 처방을 재해석하려는 연구사업이 본격화 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최근 복지부의 용역을 받아 신현규 박사를 연구책임자 로 해 고령의 한약업사, 한의사, 약사 등이 지니고 있는 우수 경험 비방을 수 집 발굴, 연구개발을 통해 이를 체계화하고 과학화에 나서게 된다. 특히, 연구원은 검토 과정을 거친 우수 경험 비방을 모아 처방의 한방제약산 업 및 생약*한약제제 신약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어서 이 분야의 새로운 전 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수 처방의 조사방법, 판단기준 연구를 진행해 우수경험방집을 출판 하는 한편, 우수 경험방의 지적재산권 보호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향후 의료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약협회는 지난 6월 10일 한의학 연구원과 '대한한약협회 한약처방 의 우수경험방 수집연구"에 관한 연구용역계약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비방 발 굴사업에 착수했다. 협회는 이 용역계약에 따라 연구사업비 3천5백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2003 년 3월15일까지 오랜세월 동안 전수되어온 비방과 우수 경험방을 수집, 발굴 하는데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