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추적 60분 보도와 관련한 내용 및 대책’ 통보 그동안 2차례 연기된 KBS 추적 60분이 2004년 8월 25일 KBS2 에서 밤 11:00 에 다시 방영예정으로 있는 바, 그 내용과 관련대책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리오니 회원님들께서는 불량한약재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지하여 주시고, 아울러 회원님들의 한약방에서는 우수한약재만을 사용하고 있음을 널리 홍보하는 등 KBS 추적60분 보도에 철저히 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다 음 - ★ KBS 추적 60분에 방영 예정인 주요내용 충격보고‘저질 한약재, 당신을 노린다’ <기획보도> 지난 7월 추적60분 앞으로 저질 한약재 유통과 관련한 제보가 접수되었다. 제보자에 따르면 약으로 사용될 수 없는 저질의 가짜 한약재들이 마구잡이로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건강을 위해 먹는 약재가 자칫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는 위험 천만한 한약재로 둔갑하는 현실! 추적60분 제작진은 이러한 저질 한약재 유통현장을 추적하고,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의 안일한 한약재 품질관리 실태를 고발한다. <주요내용> ▲저질한약재 유통된다. 현재 모든 한약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증하는 한약규격품으로 유통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머리카락, 노끈, 폐비닐 등 불순물이 섞인 제품이 유통되는가 하면, 600g 정량을 속이기 위해 소금으로 염장하기, 흙 채우기, 돌가루 넣기, 뿌리만 써야하는 약재의 줄기까지 그대로 끼워 팔기 등 그 수법이 실로 다양하다. 또한 먹을 칠하기, 상품에 하품 섞어 팔기 등 양질의 품질로 위장하기 위한 방법은 날로 교묘해 지고 있는데..... 추적60분에서는 이 외에도 충격적인 저질 한약재 실태를 공개한다. ▲전격 취재!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한방병원, 더 이상 한의학의 메카는 없다. 환자를 가장한 취재진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한방병원에 잡입, 한약재의 품질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약재 구매를 시도한다. 과연 엄선된 양질의 한약재만을 사용한다는 병원의 광고만큼 올바른 한약재를 사용하고 있을까? 구매한 한약재의 품질검사 결과를 가지고 제작진은 공식적으로 병원에 취재 협조를 요청했는데..... 한의학의 메카 종합병원의 한약재 관리실태를 공개한다. ▲충격보고, 농약·중금속·표백제에 무방비 상태인 한약재 추적60분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시중에서 유통중인 국산 및 수입한약재 37종의 품질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표백제(이산화황)는 최고 3037ppm을 비롯해 14종에서 검출되었고, 농약도 4종이나 검출되었다. 그러나 검출된 유해성분에 대한 검출기준이 없어 해당 한약재에 대한 폐기조치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한다. 구멍 뚫린 정부의 한약재 관리실태를 보고한다. ★ 대 책 ○ 한국한약발전연합회(모든 한약관련단체 모임)에서는 KBS추적 60분 보도와 관련하여 지난 8월 20일 대책회의 개최하여 다음과 같이 대책을 강구함. 1. 일부 악덕업자의 불량약재 유통에 대해서는 앞으로 고발센터를 운영하여 업계 스스로 적극적인 자정운동을 펼쳐 퇴출시키기로 결의함. 2. 추적60분 방영예정 예고자막 내용에 대한 분석결과 극소수인 일부사항을 특집 고발프로에 60분동안 방영, 전체 한약재를 저질 운운하는 것은 부당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특집프로는 취소되어야 한다고 결의하고, 우리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때는 우리의 생존권을 위해 한약관련 단체 소속 전국회원이 모여 항의집회를 갖기로 결의함. ○ 본협회 회원들에 대한 추가요망사항 1. 한약재 구입시 가장 우수한 한약재판매 업체를 통하여 구입, 약재로 사용하시기 바람. 2. 한약재 구입시 본회에서 2004.7.27 및 2004.8.9 두차례 공문으로 통지한 “한약재 품질관리에 유의할 품목”을 주지하여 약재 선택에 유의하시기 바람. 3. 이미 본회 회원들은 이상과 같이 약재를 구입하고 있을 것이나 이를 대민 홍보에 적극 대응하시기 바람. 4. 악덕업자의 불량약재 유통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부나 중앙회에 신고하여 불량한약재 판매업체가 설 땅이 없도록 자정운동을 하여 줄 것을 요망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