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약협회백년사’출간 전국 회원 및 유수대학 도서관, 한의약계 관련기관에 배부 2003년 7월부터 장장 3년여의 편집기간을 거쳐 ‘대한한약협회백년사’가 출간됐다. 대한한약협회(회장 이계석)는 ‘대한한약협회백년사’를 전국 회원은 물론, 전국 유수대학 도서관과 한의약계 관련기관에 배부했다. 이번에 발간된 본 ‘백년사’는 ‘대한한약협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재조명함에 있어 작은 사건이라도 철저히 담아내고자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100년전부터 지금까지 우리 한약인들이 남긴 크고 작은 휼륭한 업적 등 알찬 역사기록을 담고 있다. 이 역사책이 발간되기까지 회원들은 협회와 관련된 소중한 역사 자료를 제공하고, 정성어린 성금을 지원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백년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을규) 위원들의 정성과 땀의 결실이기도 하다. 박을규 백년사편찬위원장은 “백년사가 탄생하기까지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모두가 회원여러분의 정성과 노력의 결정체로서 감사한 마음뿐”이라면서 “우리 손으로 만든 백년사가 회원은 물론 국회도서관, 전국대학도서관, 공공기관 등에 당당하게 진열되어 있을 것을 볼 때 그동안 우리의 불철주야 노고도 눈 녹듯이 살아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계석회장은 “민족의약의 정통적 주체로서 국민 보건향상과 한의약 발전에 기여해온 선배 한약인들과 2천여 한약업사들이 걸어온 소중한 역사적 사료와 발자취를 담은 ‘대한한약협회백년사’가 오랜 산고 끝에 탄생하게 됨에 벅찬 감격을 전국 회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면서 “ 앞으로 ‘대한한약협회백년사‘는 우리 한약협회 회원들은 물론 우리나라 한방의 발전사를 대변하는 중요한 역사적 사료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회장은 “ 비록 한약업사가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질 지라도, ‘대한한약협회백년사’는 후학들이 선배 한약인들이 걸어온 발자취와 한의약의 역사를 배우고 익히며, 더욱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이석현 의원은 축사를 통해 “5천년의 유구한 민족역사와 함께해온 민족의약인 ‘한의약’의 역사 전반을 기술한 ‘대한한약협회백년사’가 대한한약협회 회원들의 노력과 정성을 담아 2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출간하게 됨을 진심으로 祝賀드린다”면서 “ 여러분이 세상에 펼쳐놓은 ‘대한한약협회 백년사’에 기술된 내용처럼 우리나라의 한의약은 우리 민족의 훌륭한 문화유산이자 세계를 놀라 게 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여기에 여러분의 오랜 경험이 어우러져 한의약이 세계 속에 우뚝 서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유시민 장관은 “한의약과 함께 전통을 계승해온 한약업사 여러분의 집합체인, ‘대한한약협회’가 한의약의 변천사를 담은 ‘대한한약협회백년사’를 발간하게 된 것은 한의약의 역사를 올바로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서의 깊은 가치를 가졌다”면서“ ‘대한한약협회백년사’는 우리 민족 의약의 역사를 기록한 것으로서, 한의약에 대한 방대한 기록은 한의약을 연구하는 모든 분들은 물론 정부가 추진 중인 한의약육성정책 수립과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은 “ ‘대한한약협회 100년사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지난 세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건의료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해 오신 대한한약협회의 100년사 발간은 매우 뜻 깊고 역사적으로도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경희대학교 한약학과 류종훈학과장은 “우리나라의 법체계에서 다루고 있는 한약은 한약에 대한 무지함 그 자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안타깝다”면서 “ 오천년 민족의약학의 전통을 계승하여 온 한약업사 회원 여러분들의 큰 뜻이 모아진 대한약학협회 백년사의 발간을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밝혔다. '대한한약협회 100년사'는 도서출판 창조사에서 수주를 맡아 지난 3년간 한약협회 관련자료 및 한의약 역사적 사료 등을 수집, 수십차례 교정 교열 작업을 거쳐 탄생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