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年   辭

  多事多難했던  丙戌年 을 마감하고 희망찬 丁亥年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열악한 環境에서도 전국 農漁村 奧․僻地에서 國民 保健向上과 韓藥發展을 위해 渾身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會員 여러분의 勞苦에 경의를 표합니다. 

  尊敬하는 會員 여러분!

 한의약은 우리 民族의 귀중한 유산임과 동시에 향후 國際 競爭力 側面에서 潛在的인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이며, 최근 세계의약시장에서는 東洋醫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政府에서도 새로운 韓藥製劑의 개발과 함께 韓藥의 品質向上을 위한 對策을 비롯하여 韓方醫療分野의 國際競爭力을 强化하고 이를 고부가가치 産業으로 育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보건복지부는 최근 韓藥流通의 투명성을 제고하여 韓藥의 품질관리와 유통체계를 先進化하기 위하여 한약재 514종에 대한  규격화사업을 연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協會는 政府의 시책에 발맞춰 韓藥規格品 규격화사업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그동안 한약에 대한 국민의 不信을 해소하고 韓藥流通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안으로는 健康機能食品法 施行 따른 건강기능식품판매업이 급증하면서 우리 固有의 業務를 侵害당하는 切迫한 危機에 直面해 있습니다.

 또한 밖으로는 최근 世界化 情報化 開放化 시대가 現實化 되면서 우리의 시장개방은 불가피한 命題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對策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최근 한․미 FTA 협상과 관련, 국내 한의약사장 개방이 신중히 논의 되는 등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서비스 분야는 물론 모든 분야에 걸쳐 개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에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힘과 智慧를 모아 危機를 극복하고, 우리 協會가 더욱 發展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실질적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는 한․중 FTA협상을 위한 실무자 접촉이 지난 11월 17일 개최된 하노이 APEC 정상회의에서 있었음을 주목하고, 협회 차원에서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의 宿願事業을 成就할 수 있도록 物心兩面 聲援과 勇氣를 주신 중앙회 任員님을 비롯한 會員여러분께 다시 한 번 感謝의 말씀을 드립니다.    

 親愛하는 會員여러분!

 올해에는 急變하는 世界 정세에 能動的으로 對處하는 한편, 政府와 韓醫藥관련 단체, 그리고 國會와 긴밀한 對話를 통하여 우리의 업권 관련,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약사법일부개정법률안’이 貫徹될 수 있도록 會務에 總力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學術委員會와 연계해 學術硏究論文, 秘方, 隨筆, 詩 등 다양한 내용을 모집,  學術誌 발간하는 등 學術事業을 더욱 活性化하는 동시에 우리 民族醫藥의 발자취를 제조명하는 ‘大韓韓藥協會 100年史’를 發刊한데 이어 부록편도 금년 내에 마무리하여 회원님들이 영구히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회원감소로 인한 예산축소로, 긴축예산을 편성하는 동시에 업무의 효율화를 기하겠습니다. 

 아울러 保健福祉部, 食品醫藥品安全廳 등 관계기관을 비롯하여 大韓韓醫師協會, 韓藥師會 등 유관단체들과의 紐帶를 더욱 强化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무쪼록 금년에는 우리의 業權이 成就되는 뜻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 確信하면서 會員님들의 家庭에도 항상 健康과 幸運이 함께하시기를 祈願 합니다. 

                                   2007. 1.

(社)大韓韓藥協會 會長 李啓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