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산청한방약초 축제’ 성황

한약협 주관, 류의태.허준선생 추모제 가져

 제7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오는 5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산청공설운동장 및 전통한방휴양 관광지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산청군과 산청군농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4일 개막식에 앞서 오전 11:00 류의태.허준상 시상 및 류의태.허준선생 추모제를 가졌다.

 특히, 신의 류의태 선생의 추모제례행사에는 대한한약협회 이계석회장이 초헌관을, 송종석 부회장이 아헌관, 이용백 경남지부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제례행사를 가졌다. 

 이어 의성 허준선생 추모제례행사에는 산청군 이재근 군수가 초헌관을, 대한한약협회 김태훈 부회장이 아헌관, 박상태 정책위원장이 종헌관으로 각각 참여했다.    

 이번 행사기간 중 산청공설운동장 및 전통한방휴양 관광지일원에서는 산청 군민과 전국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약초산업발전 심포지엄을 비롯한 산청 한방약초 전시, 산음골 판매장터, 산음 혜민서 등을 운영하는가 하면, 농악놀이 경연.국악한마당.각설이타령.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인체 해부도 모형 및 해부동굴 체험, 한방약차.약술.약떡 시음, 약초칵테일 시음, 봉침무료체험, 약쑥 뜸 무료체험, 황토 원적외석 체험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밖에 어린이 동요대회, 약초 그리기대회, 청소년 어울마당, 한방약초 웰빙요리 경연대회를 비롯해 연계행사로 산청국제현대조각 심포지엄, 산청약초마라톤대회, 황매산 철쭉제, 산청관광 사진전시회도 실시했다. 

  한편, 생약의 본향 산청은 의성(醫聖) 허준과 그 스승 류의태 선생이 활약한 곳이며 지리산을 중심으로 산청에서 자생하는 한약재의 뛰어난 품질과 약 효과가 널리 알려진 전통 한방의 본고장으로서, 한의약을 널리 알리고 약초를 이용한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제공과 한방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한방관련 지역종합 축제이다.

 산청군은 문화관광부 지정 예비축제로 열리는 ‘제7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문화관광부 대표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장소와 프로그램 등을 보다 다양화하고 크게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