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수협, 녹용규격기준 개선 추진 식약청과 간담회 통해 생약 중금속 허용기준 등 논의 주재승기자/jsju@koreamnews.com 녹용의 규격기준과 생약의 중금속 허용기준 및 시험방법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머리를 맞댔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수협, 회장 송경태)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무역센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 문병우 의약품안전본부장을 비롯한 각 부서 팀장들을 초청, 업계 현안 및 제도개선이 요구되는 사항에 대해 집중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수협 이윤우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사업진행사항에 대한 보고에 이어 식약청에서 의약품 수출을 위한 행정 및 정보ㆍ자료제공 등 정부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XpoPharm전시회를 국제적인 무역 전시회로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의수협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힘쓰겠다는 뜻도 전했다. 의수협은 이날 수입의약품 관련 제도 개선과 관련, △원료의약품 수입허가(신고)제도 △BGMP증명서 첨부제도를 논의했으며, 화장품 수입관련해서도 △제조ㆍ판매 증명서 서류 요건으로 제조회사(위탁제조원 포함) 발행 인정을 요망하는 한편 기능성 또는 의학적 표현 품명리스트로 최소한의 품명만을 관리 대상으로 하는 방향에 대하여 검토키로 했다. 특히 식약청이 업계의 현황파악을 위해 오는 30일 개최하는 '한약관련협의회'개최를 앞두고 △녹용의 규격기준 개선 △검사제도 일원화 △생약의 중금속 허용기준 및 시험방법등 예민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약재를 단순 절단하는 과정에서도 세금이 부과됨으로써 업계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일부 단순절단과정을 제조업이 아닌 단순절단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되기도 했다. 식약청과 의수협은 이어 보건복지부와 협의할 사항에 대해 의견 조정을 거쳐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의수협은 의약품시험연구소 발전계획의 일부로 추진하고 있는 ISO인증준비 및 시설ㆍ인력 보안 대책을 밝히고 '연구소'를 '연구원'으로 격상시킬 계획과 단순한 검사기관이 아닌 연구원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식약청의 특별한 행정지원 및 가능한 범위내에서 시설 지원도 요청했다. 2006-11-24 08:3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