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께 인사 올립니다.

   제52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24대 회장으로 선출하여 주신데 대하여 대의원 여러분과 임원님, 그리고 전국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앞으로 중앙회장으로 일하면서 전국 1천5백여 한약업사의 권익과 명예를 지키고 우리의 숙원사업을 실현시켜야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친애하는 회원 여러분!

  현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묵묵히 국민보건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시는 1천5백여 회원님들이 있기에 지금까지 대한한약협회가 명맥을 유지해오면서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고 그 존재가치를 대외에 알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7년여를 협회를 이끌어 오신 이계석회장님께 감사를 드리오며, 전국 방방곡곡에서 묵묵히 국민보건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고 계시는 회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100년 동안 우리의 민족전통의약인 한의약을 계승 ․ 발전시켜온 우리 대한한약협회가 오늘날 힘 있는 유관단체들의 힘의 논리속에서 우리의 권익을 위한 사업을 성취하지 못하는 현실에 있습니다만, 지난 15년간 중앙집행부의 임원으로 봉사하면서 겪어온 많은 경험과 주변 관련단체와 유관기관을 상대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쌓아온 인맥을 통하여 우리 협회의 현안문제와 회원님들께서 염원하시는 숙원사업을 경중을 가려서 순서대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우선 전국 자유이전과 한약조제 직능인으로서의 역할과 한약업사허가제가 아닌 한약업사 신고제로 전환하여 제도권 안에서 진정한 한약전문인으로서의 대우를 인정받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한의사협회와의 유대강화를 통하여 한방일원화문제도 계속 추진하여 그들의 필요에 의하여 우리와의 통합을 이루어 우리회원님들께서 마지막 명예회복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한약업사도 의사, 한의사, 약사, 치과의사와 같이 부과세 면세업종으로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고, 고령인 70세이상 선배회원님들에게 부과세 특례자인 간이 과세자사업자 범위를 확대해서 원로회원님들에게 세제혜택을 제공 받을수 있도록 힘쓰겠으며,향후 한방의약분업의 시행시 우리도 반드시 한방 의료보험 요양급여기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중앙 집행부를 구조조정을 통하여 알차고 힘 있는 협회로 탈바꿈하고 긴축예산을 편성하여 불요불급한 예산지출은 자제하고, 중앙회가 꼭 지출해야하는 부문에만 협회법인카드로만 사용하여 투명성을 확보하여 연도말 감사 시에 예산지출문제로 감사지적을 받지 않도록 할 것이며, 협회예산에서 부족한 회장활동비는 개인사비로 연간 약 3천만원, 3년간 1억 정도를 사용하는 등 협회를 위해 헌신토록 하겠습니다.

  이를 잘 수행하려면 무엇보다도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애정과 협조, 그리고 단합된 정신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 경선을 통하여 회원과 회원 사이에서 서운했던 감정들은 모두 서로 용서하며 다 잊어버리고 이제는 우리가 하나이며 산적한 일을 추진해 가도록 전폭적인 성원을 부탁 올리겠습니다.

  아무쪼록 향후 중앙회가 회무를 집행함에 있어 보다 친절하고 열린 회무를 통하여 회원님들께 인정받고 사랑받는 집행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중앙회장으로 선출하여 주신 대의원님을 비롯한 임원, 그리고 전국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기축년 새해를 맞아 하시는 사업이 일익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9년 2월 5일

(사)대한한약협회 회장 최용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