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알리는 대표적인 수출품으로 많은 사람들은 김치와 인삼을 꼽을 것이다. 이 두 아이콘은 우리 국민들의 정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들이며 우리가 종주국임을 자부하는 것이다.

그런데 인삼이 들어간 한약재를 접하다 보면 국내 인삼이 수삼에서부터 홍삼이든 백삼이든 외국산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밀수뿐만 아니라 정상적으로 수입된 것들의 저가공세 때문에 이대로 방치하면 우리 인삼이 설자리를 잃을지 모른다.

인삼 종주국으로서 경쟁력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청정인삼 재배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공동브랜드를 육성해야 한다고 본다. 또한 공동브랜드를 바탕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 인삼뿐만 아니라 인삼가공 제품의 고급화와 생산비 절감 등으로 국제경쟁력을 높여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

우선 인삼은 지리적 표시제 도입이 급하다. 그래야만 원산지 관리가 됨과 동시에 부정유통을 단속할 수 있다. 또한 고품질의 원료삼을 생산하고 수삼 경매제를 도입해야 한다.

현재 알려지기로는 6년근 고려인삼은 미국이나 캐나다 등지에서 현행 재배방법으로는 재배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6년근 인삼을 원료삼으로 하는 고려홍삼은 유효성분의 함량이 매우 높아 국제적으로도 상품의 가치나 차별화가 가능하다.

이런 기초를 바탕으로 고려인삼을 대표하는 수출브랜드를 개발하고 적극 활용해야만 장기적으로 우리 인삼산업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걸로 본다.

인삼재배 농가와 당국이 힘을 합쳐 하루빨리 외국산 삼과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인삼 명품 브랜드를 개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