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한약협회 ▒▒▒▒

한약협 '100년 전통 단체 역할'에 주력

최용두 회장, 관련단체 규합 '한의약시장 활성화' 모색

한국의약신문 주재승 기자/jjskmn@hanmail.net

대한한약협회가 크게 달라졌다. 지금까지 소극적인 회무를 추진해왔던 한약협은 지난달 30일 제24대 최용두 회장 당선과 함께 2월들어 다양한 회무를 펼치면서, 100년 전통을 가진 한의약계 최고 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회원에 대한 서비스강화와 단합을 이뤄 한약계가 안고 있는 여러가지 현안을 풀어가겠다는 당초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최 회장은 먼저 한의계와의 관계개선에 주력했다.

침체된 한의약시장 활성화는 한약에 대한 대국민신뢰회복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최 회장은 2월 10일에는 한의사협회와 한약협회, 의약품수출입협회, 생약협회, 서울약령시협회, 한약제조협회, 한약도매협회, 한약발전연합회 등의 회장과 사무총장들이 참석하는 조찬간담회를 주선, 한의약시장 파이를 키워 모든 단체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단체장 모임을 격월로 정례화하기로 하는 성과도 거뒀다.

최 회장은 또 향후 회원권익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주 접하게 될 행정부와 입법부에 한약협회의 현안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따라서 취임이후 벌써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과 빈번한 접촉을 갖고 있으며, 보건복지가족부 한방정책관과 한의약산업과 등과도 만남을 통해 한약업사의 시대적 변천사와 전통한의약의 온전한 계승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약협이 이처럼 집행부 교체를 계기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자, 일선 회원과 임원들의 격려도 잇따르고 있다.

양복규 신임의장은 얼마전 신임집행부를 격려하기 위해 협회를 찾아으며, 또다른 임원들도 협회를 찾거나 전화를 통해 격려의 뜻을 전달하는 등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 회장도 이같은 회원들의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관련단체들과 함께 한의약시장 활성화를 모색하는 한편 한약업사들이 가진 비방을 발굴, 한의약의 가치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