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규격품 포장 기재 의무사항 이행실태 등 조사

복지부, ‘2009년도 한약유통모니터링사업’ 실시

보건복지가족부가 한약규격품 포장 기재 의무사항 이행실태, 국산한약재 자가규격품 품질 실태 조사·분석, 원산지 변조 및 혼입 한약재 검사를 실시한다.

복지부는 이 같은 연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9년도 한약유통모니터링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16일부터 25일까지 연구용역기관 재공모에 들어간다고 16일 공고(제2009-197호)했다.

한약규격품 포장 기재 의무사항 이행실태 조사에서는 한약재 도·소매업소 및 한방의료기관에서 취급되는 한약재 규격품을 대상으로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 30조에 의한 기재사항과 중독우려한약품목 ‘중독우려한약’ 표시 및 주의사항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국산한약재 자가규격품 품질 실태 조사․분석에서는 국산한약재 3품목 이상을 대상으로 한약 도·소매업소의 지역별 분포도 등을 고려해 조사지역 및 조사대상 표본수를 선정, 공정서(대한약전,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및 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에 의한 품질검사 및 실태 분석을 할 예정이다.

원산지 변조 및 혼입 한약재 검사에서는 국산한약재 5품목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연구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8개월이며, 연구예산액은 2,500만원이 책정돼 있다.

복지부는 “한약판매업자가 단순 가공·포장해 유통되고 있는 국산한약재 자가규격품의 품질실태를 파악함으로써 국산 한약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한약 유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