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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박래욱회원 기증자협의회 회장에 내정
     2009-02-18 전 11:01:47    cocochoi200810212110400.jpg
     관리자   1956

서울 박래욱 회원 기증자협의회 회장에 내정

국립민속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한 기증자를 중심으로 오는 3월 중 국립민속박물관기증자협의회(가칭)를 결성한다. 현재 서울 박래욱(감초당한약방) 회원이 협의회 회장으로 내정됐으며, 3월 창립 행사에서 정식 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박래욱 회원는 한국기네스북에 일기쓰기 최장기록 보유자로 등록돼 있으며, 56년간 써온 개인일기와 처방 등 개인유품 175건 3천8백56점을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해 화제됐으며, 지난 2월 4일 국립민속박물관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박래욱 회원,,,,55년간의 일기, 박래욱기증전    

ㅇ 전 시 명 :『내 삶의 감초, 55년간의 일기』박래욱 기증전
ㅇ 전시기간 : 2008. 10. 1 - 2008. 11. 3(34일간)
ㅇ 전시장소 : 국립민속박물관 제3관 기증실
ㅇ 전시구성
  -남아 열 살이면 세상에 흔적을 남겨라: 어머님의 가르침과 일기쓰기
  -요즈음 날만 새며는 한약공부다: 다양한 직업이 담긴 일기
  -98권, 20,000여쪽, 10,000,000여 글자: 55년간의 일기
  -법성포서 특산물인 굴비 10마리 1300환에 사다: 일기 속의 사회
  -박래욱 일기, 한국기록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다
  -체험·영상공간 : 박래욱 일기 엿보기
ㅇ 전시유물: 『일기장(1950년)』등 250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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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은 2008년 10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제3관 기증실에서 『내 삶의 감초, 55년간의 일기』박래욱 회원의 기증전을 개최하였다. 이 기증전은 “한국기네스북 일기쓰기 최장기록 보유자” 박래욱 회원이 기증한 일기(1950~현재) 98권과 각종 자료 등 250여 점을 통해 전쟁의 체험과 학창시절 및 다양한 직업 종사와 같은 개인사에서부터 한국 현대의 사회문화와 정치경제까지 만나보는 기회였다.

전시는「남아 열 살이면 세상에 흔적을 남겨라」,「요즈음 날만 새며는 한약 공부다」,「98권, 20,000여 쪽, 10,000,000여 글자」,「법성포서 특산물인 굴비 10마리 1300환에 사다」, 「박래욱 일기, 한국 기록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다」 등 5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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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오라지 역사가 박래욱과 그의 일기

박래욱 회원은 1938년 전남 장성에서 출생하였고, 고등학교 졸업 후 농사꾼·제사(製絲)공장 기사·화장품 외판원을 거쳐 1971년부터 지금까지 한약방을 하고 있다.

박래욱 회원의 일기는 1997년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된 이후 많은 신문과 방송을 통해 이미 소개되었다. 1950년부터 2005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써온 일기는 98권, 20,000여 쪽, 1,000만자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일기 외에도 1961년부터 쓰기 시작한 금전출납부(10권), 1971년 한약방을 개업하면서 쓰기 시작한 처방전(16권)이 있다. 일기에 기록된 금액을 금전출납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누가 왜 한약을 사러 왔는지 일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래욱 회원의 철저한 기록정신이 엿보인다. 

“전쟁, 부정선거, 새마을운동, 경부고속도로, 올림픽”과 같은 굵직한 사건들, 그리고 “학교, 공장, 외판, 한약방”과 같은 개인적 일들, “헬로, 오케이, 마카오신사, 양공주, 사바사바”와 같은 시대별 유행어,  “심청전, 눈나리는 등대, 보봐리 부인, 임자없는 나룻배, 돌아오지 않은 해병, 스타베리 김” 등 추억의 영화, “할머님, 아버지, 어머님, 이모님, 누이동생, 여사, 아들, 딸”이 있는 가족……, 50여년 세월 1,000만자 분량의 박래욱 회원의 일기에 보인다.

박래욱 회원의 일기를 읽다 보면 그는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에 관심이 있었나? 그는 왜 일기를 썼고, 그 일기는 무엇을 담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남자 나이 열 살이면 세상에 흔적을 남겨라!

「남아 열 살이면 세상에 흔적을 남겨라: 어머님의 가르침과 일기쓰기」에서는 “남아 열 살이면 세상에 흔적을 남겨야 한다.”는 어머님의 가르침과 관련한 자료와 일기쓰기를 시작한 학창시절의 일기를 살펴본다. 글을 하는 집안 내력을 보여주는 조상들의 필적, 어머님의 가르침을 상징하는 앉은뱅이 책상과 바닥이 깊이 패인 벼루, 학창 시절의 일기와 관련 사진들이 소개된다.

요즈음 날만 새며는 한약 공부다

「요즈음 날만 새며는 한약공부다: 농사꾼에서 한약사까지 여러 직업이 담긴 일기」에서는 중.고등학교 졸업 후의 농사꾼·전남제사공장 기사·화장품 외판원·한약업사로 전개되는 박래욱 회원의 삶과, 이런 다양한 삶을 한결같이 관통하는 일기, 그리고 직업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소개한다.

직장에서 남몰래 다양한 색과 문양의 직물 표본을 만들었던 일, 남들이 볼까봐 광주에서 떨어진 송정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서 화장품 외판을 하고, 무허가로 한약을 팔다 시험에 합격해 한약업사가 된 후 부모님 묘소에 가서 고하던 일들, 그의 일기에는 다양한 직업 속 모습과 사건이 빼곡히 자리하고 있다.

98권, 20,000여 쪽, 10,000,000여 글자

박래욱 회원에게 일기는 하루의 삶을 온전히 기록한 ‘감초’이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이다. 흥미롭게도 그의 집 서가에는 책이 아니라 일기가 꽂혀있고, 금고에도 돈이나 귀중품이 아닌 일기가 들어있다.

「98권, 20,000여 쪽, 10,000,000여 글자: 내 삶의 감초, 55년간의 일기」에서는 1950년부터 2005년까지 쓴 98권의 일기와 금전출납부, 한약 처방전을 금고와 서가에 그대로 복원한다.

박래욱 회원은 일기를 장정하는 데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황토색 표지는 사람이 땅에서 와서 땅으로 돌아감을, 책을 묶는 붉은 색 실은 사람의 피를, 실이 들어가는 5개의 구멍은 오륜을, 1개의 구멍에 3번을 통과하는 것은 삼강을 상징하고 있다. 여기에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기록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법성포서 특산물인 굴비 10마리 1300환에 사다

「법성포서 특산물인 굴비 10마리 1300환에 사다: 일기 속의 사회」에서는 박래욱의 일기를 통해 보여지는 우리의 가까운 과거를 들여다본다. 그 당시는 무엇을 소비하고 어떤 문화를 즐기고 살았는지? 일기에 기록된 그때 그 시절 한국사회의 다양한 모습에 대한 개인적 체험과 느낌을 살펴본다.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박래욱의 일기는 한 시대의 대역사와 현대생활풍습을 복원하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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