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52회 정기총회 개최

신임 지부장에 소병창씨, 의장에 서상호씨 추대

전북지부(지부장 조표훈)은 지난 2월 23일 17시 30분 협회 사무실에서 제5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신임 지부장에 소병창 학술위원장을, 대의원총회 의장에 서상호 회원(전주)을 각각 추대했다.

또한 감사에는 김남수 회원(전주)과 박종배 회원(군산)을 각각 선임하고, 부지부장과 부의장선임은 지부장과 의장에게 각각 위임, 초도이사회에 보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양동진 총무의 경과보고와 김남수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2008년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지부는 또 2009회계연도 사업계획(안)과 전년대비 3백38만4천여원이 감액된 3천5백90만1천여원의 2009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양복규 대의원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경제 위기가 불어오면서 우리 업계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회원들의 단합된 힘과 지혜를 모아 어려운 난국을 잘 극복해나고, 중앙회가 신임 최용두 회장님의 취임과 함께 집행부가 새롭게 구성된 만큼 우리 지부에서도 중앙회가 추진하는 업권사업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표훈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불편하게 했던 정치, 행정, 관련단체의 이해타산 편의주의 독선과 아집 등 모두가 측은하고 안쓰러울 뿐이다”면서 “최용두 중앙회장님이 우리 협회의 현실을 직시하셔서 1천5백여 회원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지부장은 또 “3년의 임기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회무 집행과정에서 서운한 점이 있다면 협회를 위한 충정으로 생각하고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전북지부총회에 참석한 최용두 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들은 우리나라 의약단체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 그리고 경험을 가지고 민족의약인 한의학 학문을 계승, 발전시켜온 전통한의약 전문인이라는 역사성과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특히 해방 후 우리나라 의료취약 시대에 무의약면에서 국민보건향상을 묵묵히 감당해왔던 장본인임에는 틀림없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우리 회원님들과 협회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관련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와 만나서 어떠한 대화와 상의도 하겠다”면서 “미국발 경제 위기로 인하여 우리도 심각한 불경기를 겪고 있지만 우리 모두 힘을 합하여 이 난국을 극복하도록 가일층 노력하고, 우리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만성질환자와 난치병 환자의 치료하여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현봉 회원(군산)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표창을, 김태홍 회원(부안)이 중앙회장표창을, 안기선(전주), 강인호 회원(남원)이 각각 지부장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