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제47회 정기총회 개최

금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 확정

경남지부(지부장 이용백)는 지난 3월 15일 오전 11시 진주 동방호텔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금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을 확정했다. 

경상남도 신순철 의약계장, 진주보건소 차경석 보건환경과장, 윤용근 경남 도의회 윤용근 의원을 비롯한 중앙회 최용두 회장, 양복규 총회의장, 김태훈, 조표훈 부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 1부 행사에서 이용백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세계적으로 녹색혁명이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녹색성장을 먼저 하는 나라가 패권을 진다고 하였으며, 우리나라도 녹색성장 정책을 마련,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녹색성장산업이 여러 가지 있지만, 특히 자연의학인 한약도 이 분야에 포함되는 만큼, 우리 한약을 과학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보다 먹기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국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부장은 또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중국 후진타오 주석이 ‘자기가 일어서려고 하면 타인도 일어서야 하고, 자기가 달성하고자 하면 타인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한다’고 말한 바와 같이 공생공영만이 경제를 살리고 진정한 우리 사회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면서 “그동안 우리 회원님들이 인술을 베풀면서 헌신적으로 봉사하신 것이 공생공영의 정신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용두 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저의 임기동안 실제로 우리 회원님들 보업에 꼭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사업을 위해 중앙회장단 및 지부장들과의 충분한 논의와 토론을 거쳐서 이사회 결의 절차를 통하여 마지막 명예회복의 기회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면서 “최근 불법․불량 한약재에 대한 많은 언론보도와 한약을 폄하하는 집단의 영향 등으로 소비가 크게 감소하는 등 심각한 불경기를 겪고 있다. 우리 모두 다 같이 힘을 합하여 이 어려운 난국을 극복해 나가도록 가일층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중앙회가 잘 되기 위해서는 우선 기초조직인 분회가 잘 되어야 하며, 더 나아가 지부를 중심으로 단합된 모습과, 우리 한약업사의 살아있는 모습을 대외에 보여 주어야 한다”면서 “오늘 총회에 참석해 주신 도내 모든 분회장님들과 전체회원님들께서 한 마음, 한 뜻으로 다함께 모범지부로 이끌어 주시고, 끝으로, 우리 한약업사는 그 누구도 추월 할 수 없는 우리들만의 많은 임상경험과 역사성, 전문성, 정통성으로 만성질환자와 난치병 환자분들께 희망과 용기를 안겨 드리며, 국민보건 향상에 더욱 매진 할 것을 다짐하는 뜻있고 희망찬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 2부 행사에서는 2008회계연도 주요회무 경과보고, 2008회계연도 사업추진 경과보고 2008회계연도 감사결과보고에 이어 2008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서 와 2009회계연도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지부는 또 전년대비 2백52만4천여원이 감액된 7천8백55만8천여원 규모의 2009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성구 회원(김해 수화당)이 중앙회장 감사패를, 김장하(진주 남성당) 고문이 지부장 특별공로상, 김광호(남해 대성당), 윤규섭(함안 대동)회원이 각각 지부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날 중앙회 양복규 총회의장이 회원연수교육강사로 초빙돼, “변강쇠와 옥녀이야기, 수기와 정충의 중요성에 대하여”란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