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유해물질, 탕전시는 안전하다”

과기원 “한약재 중 유해물질모니터링 및

                            가용섭취율 분석 연구”결과 보고서

 최근 언론에도 보도된 바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한약재 중 유해물질 모니터링 및 가용섭취율 분석 연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한약재의 유해물질은 탕전시에 비교적 안전성이 확보되어 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산, 수입한약재 60품목에 대하여 품목당 10개씩 총600개를 선정하여 납(Pb), 카드뮴(Cd), 비소(As), 수은(Hg)의 오염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우리가 직접 섭취하는 탕제와 환제로 만들어 중금속의 이행률을 산정하였다.

   이중 고농도 10품목에 대한 탕제의 가용섭취율 실험결과, 그 이행률 평균값은 납이 9.77%, 카드뮴이 6.72%, 비소가 26.08%, 수은이 6.79%로 나타났다.

  이중 수은의 높은 농도를 보이는 상위 5개의 시료는 모두 국산이 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당삼, 식방풍, 백출, 창출, 저령, 아출 6가지 한약재에 대한 환제의 가용섭취율 실험결과 이행률 평균값은 납이 90.4%,  카드뮴 86.58%, 비소 78.91%로 탕제의 경우 보다 월등히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수은의 경우는 동일 시료에 대한 결과 편차가 큰 관계로 생략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국산, 수입한약재 41품목에 대하여 시료당 10개씩 총 410개의 시료에 대한 잔류농약 모니터링 결과 15품목 29개의 검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어 약 7.1%의 검출빈도를 보였다.

  농약의 가용섭취율실험결과 탕제의 과정을 거친 후의 농약의 잔류량은 36mg/kg이며, 평균이행률은 4%내외였다.

 환제후 농약잔류량은 557mg/kg이며 평균이행률은 70% 내외의 결과를 보였다.

   농약별 이행률에 따르면 나프로파미드(napropamide)는 창제시 21.4〜23.9%, 환제시 92.3〜102.4%로 가장 높은 이행률을 나타냈고, 엑스제에서는 9.9%의 이행률을 나타냈다.

 특히 탕제시 캡탄(captan)이 0.04%로 가장 낮은 이행률을 나타냈고, 환제시에는 아족시스트로빈(azoxystrobin)이 35.6〜69.8%로 가장 낮은 이행률을 보였다.

   또 국산, 수입한약재 60품목에 대하여 시료당 10개씩 총 600개의 시료에 대한 잔류이산화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잔류이산화황 가용섭취율 측정결과 표준탕제법으로 준비한 탕제의 가용섭취율은 20%이하였고, 복용제제별 잔류이산화황은 산제, 환제, 엑스제의 순으로 높았다.

  따라서 이 연구결과는 시중에 유통중인 식품용과 의약품용 한약재를 명확히 구분하여 검사하였는지?와 한약재 시료의 원산지 확인 및 그 신뢰성 등이 의문시되나 우리 한약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통적인 탕전법은 비교적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