就 任 辭

尊敬하는 會員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大韓韓藥協會 제45회 定期總會에서 새로운 會長으로 선출해주신 代議員 여러
분을 비롯해 전국 會員 여러분께 眞心으로 感謝를 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업권신장 및 協會 發展을 위해 渾身의 힘을 다해오신 姜容鉉
前會長님을 비롯해 任員 여러분들의 노고를 眞心으로 致賀하는 바입니다.

우리들은 孔孟思想과 우리 祖上들이 수천년을 내려오면서 疾病과 鬪爭 속에
서 부단히 創造되고 發展되어 豊富化된 民族醫藥의 자리를 지켜오면서 許浚
先生의 後裔임을 自稱하며 이 時代의 지성인이요, 선비요, 先生이요, 君子임
을 자랑하며 自負心과 矜持를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동안 歷史는 끊임없이 변동하고 變化를 거듭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人類의
出現과 함께 始作된 歷史는 自然環境과 社會環境에 對하여 挑戰하고 開拓해
온 人類의 活動을 적고 있습니다.
歷史의 過程에는 一時的 退步도 있었고 停滯도 있었으나 停滯와 退步는 또
한 새로운 發展에 動機를 附與하고 發展을 촉발시키는 씨앗이었음을 發見하
였습니다.

本 協會의 發展 過程이 그러했습니다. 先輩님들께서 시대의 變化와 挑戰에 適
切하게 對應하면서 發展을 圖謀하는 일에 몸부림쳐 오신 발자취를 바라보면
서 本人은 그 體臭를 느낍니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나마 韓藥業을 통하여 이 땅에 살아가면서 富를 누리고
子女들을 훌륭하게 교육시키고 社會에 參與하여 活動하는 것도 그 恩功이라
생각합니다.

本 協會가 當面한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山積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
을 解決해 나가는데는 우선 우리들의 思考를 바꾸어야 합니다. 組織도 變化해
야 하고 運營도 바꾸어야 합니다.
지금은 프로세스의 革新, 네트워크, 인터넷 時代입니다. 急變하는 情報化의
페러다임을 따라가야 합니다. 남이 乘用車를 타고 다닐 때 혼자서 달구지를
타고 가서는 競爭속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사슴이 나오는 길목을 알아야 사슴을 사냥할 수 있다는 말과 같이 11 年間의
議政活動과 政治圈과의 紐帶를 業權伸張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자 합니다.

금번 中央會長의 重責을 맡으면서 앞으로 業權 伸張 問題와 協會 運營에 대
한 所見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회원간의 和合과 團結과 共同體意識을 가지도록 包容하고 疎外階層이
없도록 하는 일과 個性이 뚜렷하고 엘리트 意識을 가지고 있는 會員들의 多樣
한 意見을 모을 수 있도록 協會 運營을 改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현재 推進하고 있는 정책에 대하여는 意思傳達體系와 政策樹立 過程에
大大的인 變化를 摸索하겠습니다.

셋째, 韓藥業士 모두의 地位 向上에 대한 具體的인 計劃을 樹立하겠습니다.
예컨대 韓醫藥의 根源이 되는 韓藥業士의 歷史的 背景과 經驗되어온 實力을
對內外的으로 들어내 보여야 합니다.
學術大會, 세미나 等을 開催함으로써 韓藥業士의 存在를 알려야 합니다.

넷째, 會員들과 相互 協力하여 政治圈 또는 社會 各分野 指導層에 進入하여
우리들의 位相을 높여나가는데 勞力하겠습니다.
아울러 協會 內部로는 不合理한 規定들을 改正하고 韓藥材의 品質向上 및 流
通管理, 制度的 改善 等을 위해 總力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섯째, 우리 주변에는 韓醫師, 韓藥師 등 協力과 調和의 對象이 있습니다. 항
상 競爭의 對立角을 세우면 긴장만이 繼續될 것입니다. 따라서 地域社會에서
이들과 함께 어울리고 좋은 關係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데, 指導部와 協力하
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變化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變化를 豫測하고 한 발 앞서 先導하
는 일에 힘을 다할 것입니다. 韓藥業士의 矜持를 지켜며 페러다임을 만들어
갑시다.

끝으로, 이번 定期總會에서 姜容鉉 會長님의 後任에 本人을 선택해주신 代議
員 여러분과 會員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家庭에 항상 사랑과 幸
福이 넘쳐 나시기를 祈願합니다.

大韓韓藥協會 會長 李 啓 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