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年 辭

多事多難했던 癸未年을 마감하고 희망찬 甲申年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우선 열악한 環境속에서도 전국 農漁村 奧僻地에서 國民 保健向上과 韓藥
發展을 위해 渾身의 힘을 다하고 계시는 會員 여러분의 勞苦에 진심으로 감
사드립니다.

尊敬하는 會員 여러분!

지금은 世界化, 開放化, 協力化의 時代입니다. 우리 韓醫藥이 世界 傳統醫
藥市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國際情勢에 능동적으로 對應해야
합니다. 또한 시대적 흐름에 적절하게 對處하면서, 變化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變化를 豫測하고 한발 앞서 準備해야 합니다.

밖으로는 최근 WTO 회원간의 DDA협상의 전개, 그리고 中國의 WTO에 가
입 등을 감안할 때 시장개방은 不可避한 命題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에는 世界 韓醫藥市場에서의 많은 變化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안으로는 韓藥製劑 天然物 新藥 關係制度의 施行과 더불어 健康機能
食品法 施行 등으로 우리 固有의 業務를 侵害당하는 切迫한 危機에 直面해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힘과 智慧를 모아 危機를 극복하고, 우리 協會가 더
욱 發展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본 협회는 지난해 政策企劃特別推進委員會를 통해 우리의 宿願事業을 해결
하기 위해 總力을 다했으나 會員님들께서 만족할 만한 可視的인 成果를 거두
지 못한 아쉬운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리의 근본적인 宿願事業을 해결하기 위해서
는 任員님들의 聲援과 結集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협회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시리라 기대합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14일 ‘2003 韓藥學術大會’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우리 韓
藥業士의 資質向上과 結束을 다지고, 韓方 世界化에 따른 대안과 비전을 제
시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韓藥學術大會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參與와
聲援을 다해주신 會員 여러분께 다시 한번 感謝드립니다.

親愛하는 會員여러분!

올해에는 첫째, 急變하는 時代的 정세에 能動的으로 對處하는 한편, 정책기
획특별위원회의 活動을 더욱 强化하여 큰 틀의 韓方 發展을 도모하고, 政府
와 긴밀한 對話를 통해 政策代案을 提示하는 동시에 △韓藥業士와 韓藥師
統.廢合 △營業所 이전 규제 자유화 △“韓藥業士 허가증”을 “韓藥房개설허
가증”으로 변경 등 우리의 宿願事業를 기필코 貫徹시킬 수 있도록 會務에 總
力을 기울이겠습니다.

둘째, 금년에도 ‘韓藥學術大會’의 개최를 통해 협회 持續事業으로 정착시키
는 동시에 우리의 存在와 力量을 대외에 알리고 회원간의 結束과 和合을 다
져나갈 것입니다.

셋째, 會員님들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경남산청에 진행 중인 許浚 동상건립
사업을 마무리하는 한편, (가칭)大韓傳統韓藥學會를 설립, 연구사업을 통해
協會의 位相을 높이고자 합니다.

넷째, 學術委員會와 연계해 學術誌 발간 및 秘方蒐集 등 學術事業을 더욱
活性化하는 한편, 保健福祉部, 食品醫藥品安全廳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大韓
韓醫師協會, 韓藥師會 등 유관단체들과의 紐帶를 더욱 强化해 나갈 計劃입니
다.

아무쪼록 금년에는 우리의 業權이 成就되는 뜻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 期待
하면서 會員님들의 家庭에도 항상 健康과 幸運이 함께하시기를 祈願 합니
다.
2004. 1. 1
(社)大韓韓藥協會 會長 李啓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