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협회에서는 고려수지침학회 및 보건신문사에 '한약사용 주의하세요’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광고 중단을 촉구하였다.

1. 본 협회(한약업사)는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한약의 임상적 체험과 연구를 통하여 정부가 공인한 기성한약서에 수재된 처방에 의하여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오면서,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하여 한의약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여온 진정한 한의약의 산증인이며, 한약전문가입니다. 귀학회나 귀사도 침술의 부분을 연구하는 관련기관으로서, 한의약육성발전에 참여/기여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보건신문 광고를 통하여 정부가 인정하고, 모든 한의약계가 공인한 한약의 효능과 본질을 부정하는 내용을 광고 게재한 것에 대하여 심히 유감과 우려를 표명하는 바입니다.

2. 본회 회원들이 보건신문의 2006.4.10 이후 4.17, 5.1, 5.15 기사 중 고려수지침학회가 광고한 내용을 보고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바, 귀학회가 광고한 내용을 요약하면,
① “전 관인 향군한약학원 수료자 제위께” 하는 작은 글씨와
② “한약사용 주의하세요”라는 큰 글씨 제목하에 광고문을 통해
③ “한약재 약80% 이상이 효과가 불확실하고, 건강과 질병에 위험가능성, 문제점을 알려드립니다.” 라고 하여
“고려수지침의 진단법과 실험방법으로 한약재 170여가지를 검증하여 본 결과, 한약재 약80%이상은 치료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으며, 더욱이 음양맥진을 크게 편차나게 함으로서 건강과 질병에 큰 위험을 줄 수 있다 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한약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고, 질병치료가 불확실하므로 한약강좌에 대한 사죄를 드립니다.”
-중략-
“한약재배, 채취, 유통, 수출입, 치료, 보약, 식품 등 한약이용을 신중히 선택하시고, 한약을 재료로 하는 사업에도 신중한 선택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라는 내용으로 광고한바,
고려수지침의 진단법과 실험방법으로 한약을 검증할 수 있는 것처럼 하여, 정부가 인정하고 과학적으로 더욱 연구개발 발전시키고 있는 한의약정책에 반하여, 국민들에게 한약이 유해로운 것처럼 오도하면서, 고려수지침에 관련된 반사이익을 추구하려는 듯한 광고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기 광고사항에 대한 적절한 해명을 요구합니다.
또한 귀학회와 보건신문사가 금일이후에도 본 광고를 계속한다면, 귀학회가 발표한 연구결과 검증자료를 요구할 것이며, 이에 따른 위법사항이 있을 시에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임임을 참고바랍니다.
끝.

대한한약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