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고치려다 건강해치는 한약’ 기사, 복지부측에 대책 촉구하는 건의서 제출

한약협, “국민 불신 조장, 한약 오도하려는 저의 의심”
본협회(회장 이계석)는 지난 6월 13일 최근 보건신문이 게재한 ‘병 고치려다 건강해치는 한약’기획 기사와 관련해 보건복지부측에 대책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협회는 건의서를 통해 “「전 관인 향군한약학원수료자 제위께」하는 작은 글씨와 「한약사용 주의 하세요.」라는 큰글씨 제목하에 광고문을 통해 「한약재 80% 이상이 효과가 불확실하고, 건강과 질병의 위험가능성, 문제점을 알려드립니다.」라고 하여 공인되지도 않은 고려수지침의 진단법과 실험방법만으로, 한약이 유해로운 것처럼 오도하면서, 고려수지침에 관련된 반사이익을 추구 하려는 듯한 광고에 대하여 본회가 중단 촉구했다”면서 “ ‘06.5.25자 보건신문사와 고려수지침학회장 공동 명의로 광고는 더 이상 안하기로 하는 회신을 접수하고, 본 광고는 중단되었으나, 그 후 ’06.5.22, 5.29, 6.5 지속적으로 한약에 대한 불신감을 조성하는 기획 취재기사를 게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협회는 “ 표제를 요약하면, △ “한약효과 미미하면서 부작용”제목하에 알 수 없는 대상자에 대한 부정적 설문조사 내용을 게재하고
△ “DDT, 카드륨에 이산화황까지”라는 제목하에 종전 보도 등을 인용한 자료로 농약, 중금속, 표백제 오염실태라고 게재하고 △ “독성간염 49% 한의원 한약”이란 제목하에 대표적 부작용 사례 등을 게재했다“면서 ”동기사내용을 보건데, 모든 약에는 독성과 부작용이 일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나,이는 의약관련자의 관련 지식과 의술로 예방될 수 있는 것으로서, 한약의 임상적 체험과 연구를 통하여 정부가 공인한 한의약서에 의한 한약사용이 전적으로 유해로운 것처럼 과대 홍보하고 있는 현실임에, 이는 한방체계의 혼선을 초래하고, 일부 한약의 부정적 이미지를 부각시켜 한약을 복용하는 국민들에게 불신만 초래하는 등 민족의약인 한약을 오도하려는 그 저의가 의심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한의약육성발전정책 차원에서라도 동 기사내용에 대하여 정부측에서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강구하여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