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月 學術大會 開催에 즈음하여…

李 啓 錫
<大韓韓藥協會會長>

尊敬하는 會員 여러분!
오는 10월 25일 우리 2천여 會員이 함께하는 새로운 意志의 場, 祝祭의 場인
대규모 ‘學術大會’를 개최코자 합니다.
그동안 우리 韓藥業士는 許浚선생의 後裔로서 고유의 傳統醫藥을 維持
&񗝔發展
시켜오면서 山間 奧僻地에서 渾身을 다해 國民保健向上에 寄與해왔음은 어
느누구도 否認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난 5천년의 歷史속에서 우리 民族이 健康한 삶을 榮位할 수 있었던 것은 生
命을 소중히 여기는 우리 先輩 韓藥人들의 숨결과 숨은 努力이 있어 왔기 때
문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韓藥業士는 지난 1915년 최초의 약학대학인 ‘조선약학강습소’를
설립하여 지금의 서울대 약학대학으로 승격되었고, 1949년에는 최초의 한의
과대학인 ‘동양의학전문학원’을 설립하여 지금의 경희대 한의과대학으로 승
격되는 등 學問硏究와 後進養成에도 지대한 貢獻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歷史的인 背景과 더불어 正統 韓藥人이라는 矜持와
自負心을 가지고 살아오면서도 그동안 對外에 우리의 存在를 알리고 位相을
높이는 데에는 다소 疎忽함이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當面한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山積해 있으나, 이러한 問題를
해결해 나가는데에는 우선 우리들의 思考를 바꿔야 합니다.
지금은 世界化, 情報化, 開放化, 協力化의 時代입니다. 急變하는 情報化의 페
러다임을 따라가야 합니다.
특히 밖으로는 최근 中國이 WTO 가입과 함께 국내 醫療市場 開放을 강력히
要求하고 있으며, 안으로는 生藥&񗝔韓藥製劑 관련제도의 施行과 健康機
能食品
法 제정 등으로 인해 우리 고유의 業權을 侵害 당하는 危機에 直面해 있습니
다.
또한 과거 日帝 강점기에 日本人들의 韓醫藥抹殺政策으로 인해 忽待와 抑壓
당하던 우리 韓藥業士는 오늘날 여전히 不合理한 韓方政策과 강력한 相對團
體들의 힘의 論理에 부딪쳐 우리의 宿願事業이 踏步상태를 거듭하고 있음은
심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時點에서 우리의 業權을 守護하고 나아가 우리 韓醫藥이 世界 傳統醫
藥市場에서 競爭力을 갖추고 開放化 요구에 能動的으로 對處하기 위해서는
會員들의 智慧와 뜻을 모아야 합니다.

親愛하는 會員 여러분!
이번 學術大會를 통해 그동안 우리 마음속에 內在되어 있던 恨과 能力과 力
量을 萬邦에 誇示해야 합니다.
이제 과거의 安逸한 思考에서 떨치고 일어나 會員들의 位相을 提高하고 우
리의 存在를 對外에 널리 알려야 합니다.
이번 學術大會는 韓藥業士의 歷史性을 확보하고 우리의 內的인 資質 向上과
향후 비전을 提示하자는 意味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大會가 一回性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年例行事로 發展시킴으
로써 會員間의 和合과 結束을 다지고, 正統 韓藥人이라는 共同體 意識을 통
해 우리의 宿願事業을 解決하는 발판으로 삼고자 합니다.
이번 學術大會가 성공적으로 치루어지기 위해서는 會員 여러분들의 적극적
인 協助와 參與意識이 필요합니다.
會員님들의 自發的인 同參意志가 없다면 이번 行事는 결코 좋은 結果를 얻
어 낼 수가 없습니다.
會員 여러분들의 家庭에 항상 健康과 幸運이 함께 하시기를 빌며 많은 聲援
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