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명박 정부에 바란다

한약의 보존과 계승발전을 위한 정책을 기대

대한한약협회는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이명박 후보가 압승을 거두고 당선된데 대하여 축하와 함께 새로운 정부에서는 한약업사와 같이 소수인 약자그룹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적극 지원 육성하는 정책을 펴줄 것을 기대하며 당부한다고 밝혔다.

대한한약협회 이계석회장은 “새로운 이명박 정부에 바란다 ”는 메시지를 통해 “한약업사는 우리의 민족의약을 말살시켜 온 일제치하에서도 유일하게 한약의 전통과 그 맥을 이어 온 한약전문인으로 그동안 한약업사가 농어촌 오벽지인 무의･약 면에서 묵묵히 지역주민의 보건향상을 위한 일을 전담해 온 사실에 대하여 새 정부에서는 그간의 공로를 치하하고, 자율과 무한경쟁체제하의 현 시대적 상황에 발맞추어 한약업사의 위상제고와 함께 업권개선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 ”고 역설했다.

또한 이 회장은 “최근에 일부 시민단체와 언론 등에서 선인들의 지혜와 경험에 의해 수천 년을 이어져 온 한약의 오묘한 효능･효과 그리고 그 깊이는 묵비한 채 극히 일부의 잘못에 의한 부작용만을 크게 부각하여 폄하하는 보도를 함으로서 한약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여 그동안 우리 민족의 건강을 책임지어 온 한약업계가 큰 불황을 겪고 있는 실정인바 새 정부에서는 한약의 보존과 계승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 및 정책의 개발, 부정･불량한약재 유통근절을 위한 한약재 생산 및 유통관리의 전문화와 그 제도개선, 한약업의 활성화 및 세계화 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및 육성정책을 펼쳐줄 것을 당부한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