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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무허가 의약품 취급금지 홍보 요청
식약청은 ‘08.4.4 특별약사감시 결과, 아래와 같이 무허가 의약품(경동한방솔루션제약 ’숙지황‘ 위조품)이 유통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요청해 온바, 각 회원님들께서는 보유하신 제품 중 위품 발견시는 중앙회에 즉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허가받지 아니한 의약품등의 유통 및 판매는 국민보건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으며, 유통체계 및 판매질서의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허가받지 않은 무허가 의약품을 취급하여 불이익을 받거나 이로 인해 국민보건에 위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당부 드리며, 의약품 구매시 허가 사항 및 표시기재사항을 보다 철저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약 3개월 전, KBS 취재팀이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약령시 도매업소의 숙지황을 검사한 결과, 일부업체 제품에서 발암물질(벤조피렌)이 검출되어 이와 관련된 내용이 4월 18일자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에서 방송될 예정임을 알려드리며, 이와 관련하여 숙지황에 대한 올바른 선별방법을 참고하시어 양질의 숙지황을 선별, 사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조한약규격품 ‘숙지황’
❏ 제품명
○ 경동한방솔루션제약 ‘숙지황’
❏ 정품과 위조품의 차이점
○ 종이박스 포장은 경동한방솔루션제약에서 생산하지 않는 포장임.(전량 위조품)
○ 비닐포장은 위품의 경우 제조번호가 없고, 비닐에 꽃모양 워터마크가 없으며 옆면에 포장지제조원 일성팩 표시기재 사항이 있음.
○ 진품의 경우 제조번호 표시, 꽃모양 워터마크가 있으며, 포장지제조원 표시가 없음.(사진 참조 바람.)
- 가운데 품목만 진품임.
숙지황에 대한 올바른 선별방법
□ 양품의 숙지황 선별법
• 겉과 속의 색깔이 칠흑처럼 검고 윤택하며, 잘 건조된 경우 손에 묻지 않는다.
• 맛은 1증때 약간 쓴맛이 나고, 2증은 쓴맛이 다소 적고, 3증일 때 단맛이 제일 강하며 5증 이후에는 오미자를 씹을 때처럼 점점 신맛이 난다.
• 계절에 따라 여름철에는 눅눅해져서 양이 늘어나고, 겨울철에는 단단해진다.
• 잘 변질되지 않는다.
• 다른 보료(사인 등)를 사용하지 않아도 소화 장애나 설사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
• 씹을 때 이물감이 없다.
□ 불량품(사용 전 필히 확인) : 중국 숙지황 사용의 경우
• 겉 색이 붉은 편이거나, 검은색이어도 잘라보면 숯처럼 탄 것이 있다. (벤조피렌 : 발암물질)
• 겉 색상이 나뭇가지 같고 붉은색이다.(천황 天黃)
• 씹을 때 모래 등의 이물감이 있다.(세척불량)
• 숙지황에서 탄 냄새가 난다.
□ 검출원인(추정)
중국산지에서 수확 후 생지황을 건지황으로 말리는 과정에서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탄 건지황이 선별되지 않은 채 숙지황으로 제조시 혼입되어 검출되는 것으로 추정됨.
※ 발암물질 벤조피렌 관련 참고 자료
□ 발암물질 방향족 탄화수소
DMBA(7, 12-dimethylbenz[α]anthracene, 9, 10-dimethyl-1, 2-benzanthracene)와 벤조[α]피렌 등이 대표적인 것으로, 벤조[α]피렌은 실험동물 투여시 강력한 발암물질로, 배기가스 ·공장매연 ·담배연기 등에서 검출되며, 숯불고기에는 l kg당 50 μg이 검출된다.
□ 식품의 조리과정에서 생성된 발암물질
불에 구운 생선, 누룽지, 볶은 커피콩, 숯불에 구운 쇠고기 등 가열로 검게 탄 식품에는 발암성이 강한 벤조[α]피렌 등 여러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특히 검게 탄 생선이나 고기에는 벤조[α]피렌보다 100~300배나 더 강한 돌연변이성을 가진 유해물질이 있는데 이 물질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이 타서 만들어진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트림토판(tryptophan)이 타서 생기는 Trp-P-1, Trp-P-2 등이다.
돌연변이성과 발암성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나 돌연변이성을 가진 유해 물질을 먹으면 암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수분이 적고 단백질이 많은 상태일 때 독성물질이 만들어지기 쉽다고 한다. 불고기를 태워서 먹으면 암에 걸린다는 말은 이런 연유에서 생겨난 것이다. 누룽지 같은 식물성 식품이 검게 탄 것은 강한 변이원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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