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약협회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09년의 봄바람은 남쪽에서부터 북으로 불어 올라가고 있는데 아직 한의약시장의 경기는 싸늘한 영하의 체감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더욱이 한약방을 운영하고 계시는 회원님들께서는 더욱 견디기 힘든 봄을 맞이하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2월23일 전라북도지부를 시작으로 4월 17일 부산광역시지부를 마지막으로 전국 지부총회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회원님과 함께 호흡을 같이 하였던 일들을 돌이켜 보면서 향후 대한한약협회와 회원여러분들을 위해 어떻게 해야만 현재와 미래의 영업력에 대하여 잘 대처해 날로 열악해 가는 재정 규모와 회원감소의 현실을 극복하여 협회를 계속 유지해 갈수 있는 지를 고민하고 또 고심할 수밖에 없는 실정인 것 같습니다.

유관단체는 날로 회원증가에 따른 예산증액 등으로 강한 힘의 논리시대에서 회원님들이 협회를 위해 해 주실 수 있는 최선의 길은 모두 다함께 참여하여 단합된 모습과 적극적인 협조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소수의 회원님들께서는 과도한 회비 부담감과 함께 중앙회의 무용론까지 말씀하시고 계시지만 힘이 약한 단체일수록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정부의 제도권에서 배제되고 완전히 개인 홀로서기로 전락하고 가지가지 모진 찬바람은 혼자 감당해야 된다고 봅니다.

전국에 계시는 회원 여러분!

그래도 아직까지 전국에 1400여회원님들께서 계시다는 것을 위안삼아 마지막 한 회원님이라도 존재하고 계실 때까지 최선을 다하여 노력해야 될 뿐만 아니라 다 같이 협조하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반위에서 협회의 현안문제와 회원 권익의 장래를 대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그 믿음을 위해 중앙회와 지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모든 업무를 회원님들께 봉사하는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여 추진해 갈 것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그 실천 방안으로 중앙회를 비롯한 지부의 예산집행을 투명하고 절약정신으로 회원님들께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보내주신 회비를 최대한 아껴서 사용하며 우선 중앙회 2009년의 부족한 예산 범위 내에서도 10% 절감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협회업무 추진을 위한 회장 스스로의 활동비는 자비로 사용하겠으며, 협회업무를 시작하고 난 지금까지 이미 약속된 부분의 상당액이 사용되었으며, 향후 약속한 범위 내에서 봉사를 계속하도록 하겠으며, 회장 자신을 비롯하여 모든 임직원들이 회원님들을 잘 모시는 낮은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을 약속드리며, 또한 대외적인 업무 모두를 회원 여러분들의 눈높이에서 빈틈없이 권익을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회원님들의 명예회복의 기회가 주어질 때까지 다함께 꼭 손잡고 최선을 노력을 다 합시다.

끝으로, 회원님들께서 하시는 보업과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리며 이만 삼가 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4월 23일

사단법인 대한한약협회 회장 최 용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