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약협회는 2011년 1월 26일(수)오전11시 제5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양복규총회의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에도 한약계는 매우 어려웠던 한 해였

다고 말하고 한약재수입규제, 유해물질기준 및 검사강화, 규격품사용, 사용

기한 및 원산지표시기재, 이력관리제 등 규제를 강화함으로써 원가의 부담

을 가중시키고 있어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점점 잃어가고 있음은 매우

안타깝다고 말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회원께서 협회사무실 매입

에 따른 부채문제를 걱정하시면서 다소의 성금을 보내와 조기에 부채전액을

상환할 수 있어 성금을 보내주신 회원님들의 진심어린 애협심에 깊은 감사

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용두회장은 인사말에서 2013년에는 동의보감발간 400주년을 맞이하

여 세계한의약엑스포를 경남산청에서 개최하게됨은 우리 한방계에 매우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나 한의약시장이 위축되고 있음은 매우 안타까우며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고 말하면서 이럴 때 일수록 우리 한의약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제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 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2011회계연도 사업계획(안)

2011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안) 정관개정(안)등을 상정하고 제안설명을

거쳐 원안대로 심의의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