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님 대의원님에게 올리는 글
전국에 계시는 이사님 대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6년 사단법인 대한한약협회 회장 보궐선거에 등록한 정현철 입니다.
저는 지금부터 30년전 광주직할시 승격 후 초대회장으로 1987년에 처음으로 중앙회에 참여하였고 이수건 회장님과 같이 자격증 발굴을 해결 하였고 그 후 일부 이전의 문제도 이어지는데 일조를 하였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것은 한약사법 탄생 당시 한약조제사의 참여 시기에 본인의 힘이 부족하여 관철 시키지 못한 것이 지금까지 후회스럽습니다.
당시로서 만약에 제가 회장이 되었다면 현재의 고심은 덜었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만약에 당시의 상황이 지금 전개 되었다면, 아니 당시 본인이 중앙회장이었다면 저는 많은 회원이 반대하더라도 약사와 함께하는 한약조제사에 참여하겠다는 안을 복지부에 내고 확정된 후 사퇴서를 내겠습니다.
협회 회장을 오래하면 무엇하겠습니까?
나는 정의가 아니면 내가 희생되더라도 도전을 하고 바로 세운 뒤 스스로 그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합니다.
지난 의장시절에도 재임에 등록한 나를 의장으로 추대 해주겠으니 부회장, 감사 출마를 없는 것으로 해달라는 협상에도 정관에 위배되는 사항이어서 원안대로 처리하고 화합을 위하여 하나는 양보를 하려고 의장 등록을 사퇴한 사실이 있습니다.
본인은 부당한 압력에 절대 승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잘못 판단한 사항에 고집 부리지 않고 바로 잘못을 인정합니다. 이렇게 하면서 지금까지 살아 왔습니다.
이런 생각 때문에 지금까지 관변 단체에 참여 권유를 받은 적이 수차례 있었으나 사양하고 단 한 번도 관변 단체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우리 협회의 문제들은 나의 생존권에 관한 문제이어서 여기서 풀리지 않으면 나 본인도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나선 것입니다.
애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던 그들은 그들이고 그들이 우리의 노후를 완전히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생존권은 우리가 합심하여 지켜야 합니다.
우리 협회의 문제는 여러분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바로 나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어떤 회원은 한약사에게 우리를 대변해주라고 하고 회비를 그쪽으로 내자고 하는 분도 계시지만 이복형제는 서로 경쟁의 대상이고 시기의 대상이지 도와주지 않으므로 단 한 회원이 남더라도 독자적 생존을 모색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협회의 현실이 어렵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희망적으로도 생각을 할 필요도 있습니다.
의료보험이 되어 복지부가 한약사와 한약조제약사에게만 처방을 받아 처리 하도록 하고 한약업사를 제외시킨다면 그때는 우리 모두 감옥에 갈 각오를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거지가 되어 사정을 하면서 호소를 해보기도 하고, 그래도 안되면 부드러운 양이 되어 비벼도 보고, 그래도 소외 시키면 사자가 되어 앞발을 들어 보이고 으르렁 거리다 그대로 포획되면 우리 모두가 감옥에서 죽을 각오를 한다면 우리 회원 평균 나이가 75세가 넘고 내 나이도 78세인데 우리를 감옥에 가두어만 두겠습니까?
나는 이런 가상적 현상을 상정하고 회장에 등록했고 현실이 닥쳐 올 경우 이 가상적 현실에 선봉장으로 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한약업사는 현 약사법에 한의사 처방에 의해 혼합판매하는 규정이 있는 상태에서 의료인이 아니라고 소외 시킨다면 이에 대한 한약업사의 저항을 보고 정부나 국민도 우리의 생존권 노후의 문제를 그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는 일입니다.
우리 한약업사는 앞으로의 세계에 비관만 할 것이 아니라 중지를 모아 어떻게 하면 우리의 생존권이 보장되는 일을 상정할 것인가 준비를 하자는 권고 말씀을 드리면서 회장후보의 인사를 가름하오니 이사님 대의원님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사님 대의원님의 가정이 평안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2016년 3월 2일
2016년 보궐선거 입후보자 정 현 철 올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