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녹용수입 뉴질랜드 최다

37.2%, 러시아산도 급증 31.7%로 2위…관세청 집계




천혜진기자/chj@koreamnews.com

우리나라에 반입되는 녹용의 80%가량은 뉴질랜드와 러시아산인 것으로 밝혀졌다.

관세청이 최근 보신식품 수출입동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의 수입된 녹용의 37.2%가 뉴질랜드, 31.7%는 러시아산인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국내 녹용시장이 한정돼있음에도 뉴질랜드산 녹용이 꾸준히 반입되는 것은 뉴질랜드가 녹용수출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는데 힘입어 다른 국가에 비해 뉴질랜드산 녹용의 수입비중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여름철을 맞아 보신식품 수출입은 올해 상반기 닭고기가 중량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97% 증가한 3만3000톤, 금액으로는 152% 늘어난 6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뱀장어, 미꾸라지, 붕어, 잉어 등의 기타 보양식품의 수입은 수입단가 상승과 국내 소비시장 위축 등이 맞물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