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모, 국민 불안 조장한다”

한의협, 한약재 농약검출 보도에 불만표출




주재승기자/jsju@koreamnews.com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는 5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중국산 한약재에서 금지 농약검출’과 관련, 정부에 안전한 한약관리체계 정착을 촉구했다.

한의협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를 통해 “현재 보건당국과 한의계는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93개 품목 중 3개 품목에서 농약이 검출된 이번 소시모의 조사결과도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또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한약재는 수입 및 유통과정에서 위해물질 검출시험을 반드시 거치고 있다”면서 “그러나 소시모는 한약재의 안전성이 확보되고 있는 점은 무시한 채 검출된 문제만을 보도(토록)해 국민의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의협은 “우리협회는 정부와 함께 국민이 100%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우수한약관리기준’과 ‘한약관리법’의 제정을 통해 종합적인 한약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2005-09-05 14:3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