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한·양방 협진의료서비스 추진 본격화
의료계 반대 입장 밝혀 정책 추진 다소간 난항 겪을 듯
보건복지부는 27일 ‘공공보건의료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한·양방 협진 모델을 개발, 공공의료기관내 한방진료부를 설치하는 등 한·양방 협진의료서비스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가 계획하고 있는 대상은 만성·퇴행성 질환 중 한·양방 협진이 효율적인 비교우위에 있는 중풍, 당뇨, 고혈압, 심장병, 관절염 등 30대 중점관리질환이다.

복지부는 이들 질환과 관련해 한·양방 표준협진 모델을 개발, 진료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또 표준화된 한·양방 협진의료서비스가 지역거점병원 및 지방공공의료기관을 통해 환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22일 발표한 '한의약육성 발전 5개년 종합계획'에서도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협력을 통한 보건의료의 단점 보완 등 한·양방 협진체계 활성화 의사를 피력한바 있다.

그러나 복지부의 이같은 정책 추진에 대해 정작 의료계는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협진의 양대산맥인 양방의 협조가 없이는 정책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추진에 상당한 애로가 닥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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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팜뉴스 김아름 기자 (news@mediphar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