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협, ‘한약수호대책위’ 가동

한약안전성 확보 주력…이사회서 국회대책 등 논의





◇ 한약협은 이사회를 열고 한약안전성 확보에 주력키 위한 '한약수호대책위원회'를 구성, 가동키로 했다.
주재승기자/jsju@koreamnews.com

한약계가 현안해결을 위해 전열을 재정비, 총회가 결의한 한약업사 권익향상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하는 한편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한약부작용’과 과련, 한약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한한약협회(회장 이계석)는 6월 30일 회관에서 2006년도 초도이사회를 열어 의안을 심의하고 이같은 향후 사업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이사회는 한약협 명예회장 및 고문추대를 원안대로 확정하고, 보다 전문화된 사업추진을 위해 ▶정책 ▶학술 ▶한약유통 ▶홍보 ▶윤리 등 5개 위원회 위원위촉을 마치고, 위원장은 각 위원회 개최 때 적임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선출권한을 위임했다.

이사회는 또 지난해 의료계에 의해 제기되면서 불거진 한약부작용 논란이 최근 국민 불안을 야기할 만큼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한약수호대책위원회(위원장 최용두 부회장)’를 구성, 한약안전성 확보에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이 대목에서 이계석 회장은 “우리민족이 수천 년 간 한약을 통해 건강을 지켜온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수지침학회와 한국소비자보호원 등을 통해 한약안전성에 잇따른 문제가 제기되면서 국민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상황에서 한약전문가인 한약업사들이 한약안전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언급, 한약수호대책위원회가 맡아야 할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사회는 회비부과기준설정 안건에선 각지부의 사정이 다르지만 일정 연령을 넘어서는 고령회원을 제외한 일반 회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동일한 조건을 적용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또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중인 약사법일부개정안(이강두 의원대표발의)에 대한 추진 전반을 회장에 위임했다.


2006-07-01 15: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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