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한방 신약개발로 한의학의 생활화ㆍ대중화 선도_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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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신약개발로 한의학의 생활화ㆍ대중화 선도
대한한의생명공학회 - 한방산업연구개발 부문

전국적으로 400여 한의사 주축...연구성과물 잇따라 출시



한방신약개발의중심에 대한한의생명공학회(회장 박기태 www.ksomb.co.kr055-282-7762)가 있다. 전국적으로 400여명의 한의사들이 참여하여 한방진료의 대중화와 관련 산업의 과학화 및 선진화를 선도하겠다는 취지이다. 그리고 지금 이들은 그 기세대로 연구 성과물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먹기 힘든 한약 대신 캡슐에 담긴 농축?과립 형 한약, 젤리 형 한약, 커피믹스 형 한약 등을 개발하였는가 하면 간편하게 파스처럼 붙이는 패치 형 침도 선보이는 등 한의학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는 한방연고 및 뿌리거나 발라주는 약도 개발하였다.현재까지 개발된 한방제품은 아토피성 피부질환 치료제, 비염치료제, 습진 및 무좀 치료제, 모발 보호제, 여드름 기미 주근깨 치료제 및 눈병 치료제 등이며 이들 제품은 대한한의생명공학회 회원 한의원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처방되고 있다.




이 같은 한방 신약 외에도 한약발효, 추출농축, 동결건조 및 포장시스템 등도 개발이 완료되어 그 우수성과 효능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현재 제품화를 추진 중이며 향후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현대인의 질병에 맞는 새로운 처방과 양방처럼 여느 의사들이 마음 놓고 쓸 수 있는 한방신약 개발이 시대의 요구에 따른 당연한 흐름으로 풀이된다. 그 같은 흐름을 박기태 회장은 그 누구보다도 앞서 예측하고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즉, 그는 "그 동안 한의사들은 침놓고 약 지어주는 것이 전부였지요. 하지만 양방 약재들은 표증 위주의 효능적인 측면에서는 치료효과를 인정하지만 환자의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 심한 부작용을 겪게 됩니다. 무좀을 치료하기 위해 먹는 무좀약은 오래 먹다보면 위장이나 간 기능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일어나기가 쉽죠. 항생제나 연고 같은 외용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반해 한의학은 환자의 병인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정이 질병이 발현한 부위를 놓고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몸속의 오장육부의 허실을 따져 환자에 맞는 치료법과 약을 선택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것이 한방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위해서 부단히 신약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하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한의학과 생명공학을 접목하여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한의학적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한의학의 표준화, 대중화를 꾀하고 한방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한 대한한의생명공학회는 특히 천연항생제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항생제 남용으로 인해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학회의 천연항생제 개발 노력이 관심을 모으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학회는 한방신약은 국가적으로도 어떠한 상품보다도 높은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한방 신약개발을 위한 정부 차원의 투자가 거의 없는 실정이어서 안타깝다고 입을 모은다.박 회장은 "정부 차원에서 미래의 성장 동력산업으로 고부가가치의 한방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학회는 한방 신약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이미 지난 2002년 네오허브 한방생명공학 연구소를 설립하였다. 이 연구소는 말하자면 한방 신약개발을 위한 다양한 실험과 연구가 진행되는 학회의 `멈추지 않는 심장부`와 같다. 신약과 관련해서 연구하고 있는 연구원들 만해도 박사급 연구원 3명(생명공학, 기기분석 전공)을 비롯하여 총 13명의 연구원들이 불철주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나노기술을 접목한 해양 한방신약소재 개발과 관련 정부로부터 5년간 총 658백만 원의 연구비를 지난해부터 지원받고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연구결과물에 대해서는 학회 교수진이 회원들에게 직접 한의원에서 만들 수 있게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처방전이나 임상사례를 회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대한한의생명공학회는 일반인들이 한의원에서 쉽고 안전하게 새로운 형태의 한의학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의학의 문화혁명`을 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