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약령시 한의약문화축제’성대한 개막
전통 한의약시장의 어제, 오늘,미래 한눈에 조명


손상대 기자, news@medipharmnews.com



▲ 서울약령시협회 박상종 회장의 개회사



전통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계승 발전하기 위한 ‘2006 서울약령시 한의약문화축제’가 15일 오전 11시 국내 최대 한의약종합단지인 서울약령시 한방산업특구 일대에서 성대히 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한방관련인사, 일반 시민, 외국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13일 한의약박물관 개관에 이어 열린 탓인지 역대 최대의 인파가 몰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서울약령시 한의약문화축제’는 전통 한의약시장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펼쳐졌다.

축제 개막식에서 서울약령시협회 박상종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약령시 일대가 지난해 7월 ‘한방산업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각종 특화사업을 통한 특구활성화를 이뤄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위해 내외국인의 관광편의시설 등 인프라구축에 힘써 이들에게 전통한의약의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신비한 한약의 고급정보를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인 ‘한의약박물관’이 지난 13일 개관돼 차세대 한방산업을 이끌어갈 후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산교육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서울약령시 한방산업특구가 우리나라 한방산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격려사에서 “앞으로 우리 전통의 한의약과 문화를 선보이는 서울약령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면 문화를 동력으로 초일류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우리 서울의 귀중한 문화자원이자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서울약령시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한약물류센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보제원 퍼레이드와 제향, 퓨전타악공연, 한방 엿장수 품바 거리공연, 약재보부상 거리 퍼포먼스, 약썰기 대회 등이 열렸고, 오후에는 TBC 공개방송 ‘서울약령시 한방사랑음악회’가 열려 주현미, 송대관, 백남봉 등이 출연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상설행사로는 동대문구한의사회, 동대문약사회 회원들의 무료진료와 무료투약 봉사활동이 열렸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2006-09-15 오후 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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