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강잠, 파극천 등 6개 품목 품질기준 강화

식약청, 생약규격집 개정고시...내년 1월 6일시행




주재승기자/jsju@koreamnews.com

그동안 품질문제가 제기돼왔던 백강잠, 백화사, 선퇴, 전갈, 통초, 파극천 등 6개 품목의 한약재에 대한 품질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들 한약재의 품질수준향상을 위한 규격기준(안)이 규제개혁위원회 규제심사에서 통과돼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을 6일자로 개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고시는 2개월 후인 내년 1월 6일부터 시행된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들 품목은 주로 이물에 대한 규격이 미흡하거나, 유통과정에서 품질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던 한약재들이다.

이들 품목 중 선퇴, 전갈, 파극천은 회분과 산불용성회분 기준을 강화하거나 신설했으며, 통초는 약용부위를 `줄기의 수(髓)'로 명확히 규정해 줄기껍질을 제거하도록 품질기준을 강화하고 클로로포름엑스 등 불필요한 시험항목을 조정 또는 삭제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품질평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2006-11-07 1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