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약재(의약품) 반입량 크게 감소업계, 국산약재 GAP 생산-식품용 의약품 전용 등 영향분석
국내 한약재시장규모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나, 시장을 주도해왔던 수입한약재 반입량이 크게 줄어든 반면 국산한약재 생산량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약관련업계는 이 같은 현상은 식품용으로 수입된 한약재가 의약품으로 전용되면서 의약품용 한약재 수입이 감소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한약재 수입의존도는 지난 2001년 51.7%에서 지난 2005년엔 32.6%로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수입한약재 부적합률은 2.18%에서 4.9%로 크게 높아졌다.
한약재(의약품용)를 수입하려면 수입할 때마다 검사기관에서 관능검사를 거쳐 적합판정을 받아 통관해야 하며, 이후 정밀검사 및 위해물질검사를 실시해 합격돼야 유통(제조 및 판매업소에 판매)이 가능하다.
따라서 관련업계는 동일한 품목의 경우 한번 적합판정을 받으면 1년간 검사가 면제되는 식품용한약재 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 품목이 재래시장 등을 통해 의약품용으로 전용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국산한약재가 GAP기준에 따라 고품질로 재배돼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는 것도 수입한약재 감소의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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