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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산업 발전에 7315억 투입
복지부, 2010년까지…4대 분야 12개 정책 추진
주재승기자/jsju@koreamnews.com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가 4대 분야 12개 정책, 총 38개 과제를 집중 추진키로 하고 오는 2010년까지 총 7315억5000만원의 예산을 집중 지원한다.
보건복지부가 관련부처 및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추진하는 한의약산업 발전 산업은 △한방의료 선진화 △한약관리 강화 △한방산업의 고부가가치화 △한방 R&D의 혁신 등으로 대별된다.
◇한방의료 선진화=한방의료기관 서비스평가제도 도입 및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한방전문병원제도 실시, 국립한의과대학 설립, 한방임상센터 설치 등을 통해 한방의료의 선진화를 이루겠다는 것이 복지부 계획이다.
복지부는 특히 한방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WTO 의료시장개방에 대비한 한의학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0년까지 70병상 이상 전체 한방병원을 대상으로 서비스평가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 한방공공보건사업을 강화, 한방건강보험 적용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한ㆍ양방 협진체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약안전관리=한약재 안전관리 강화 및 유통선진화를 위해 위해물질 정밀검사대상품목을 94개 품목에서 2010년까지 규격화대상인 520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이들 품목전체를 한약재제조업소에 의한 제조품목으로 선정해 한약재 생산ㆍ제조ㆍ가공ㆍ유통 등 종합적인 한약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한방산업의 고부가가치화=복지부는 산ㆍ학ㆍ연이 연계해 한방산업의 고부부가치화를 이루기 위한 한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완공된 대구ㆍ경북한방진흥원을 필두로 광역클러스터 조성을 지원하고 약초 주생산지와 한약유통시설건립지역 등에 생산ㆍ유통ㆍ가공이 복합된 소규모 한방산업 지역클러스터 형성을 지원한다.
또 우수한약 품질기준(생산ㆍ재배ㆍ제조ㆍ가공ㆍ유통기준)을 개발하고 우수한약의 해외진출을 위한 전시회 개최와 의약품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방 R&D 혁신=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혁신해 한방의료기관 및 한방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과제에 연구 중점을 두고 연구비 차등지원, 과제달성목표 제시, 엄중한 평가실시 등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한의약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해 한약 휴대성, 효과의 신속성, 저장성, 안전성, 유효성 증대를 위한 제형기술 개발 등 특성화 기술을 발굴해 육성하고 아울러 한의약 임상연구를 통해 한방치료기술 및 한약의 근거중심의학 자료축적과 다양한 응용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올해 1232억5000만원, 2008년 1509억, 2009년 1871억8000억원, 2010년 2106억원 등 모두 7315억3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2006년 6월 현재 한의약 인력은 한의사 1만7003명, 한약사 929명, 한약조제약사 2만7080명, 한약업사 1761명, 침구사 44명 등이다. 또 한의약 관련기관은 한방병원 145곳, 한의원 1만142곳, 침구시술소 44곳, 한약도매업소 973곳, 한약방 1705곳, 한약조제약국 5832곳, 한약국 523곳 등이다.
2007-08-28 12: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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