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청주서 창립총회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공식 심벌마크를 확정하고 조직위원회를 출범한다.

19일 제천시가 공개한 엑스포 심벌마크(사진 왼쪽)는 한자 '藥'자를 형상화해 전통의학과 한방산업이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의미를 담았다. 우리 민족의 전통색인 오방색을 활용해 엑스포의 주제인 전통의학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캐릭터(오른쪽)는 제천 박달재 전설에 등장하는 박달도령과 금봉낭자를 조선 궁중의 의관과 의녀로 현대적 감각에 맞게 만들었다.

제천 한방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수성)는 20일 오전 11시 청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연다. 정종택 충청대 총장과 김유성 세명대 총장이 부위원장을, 엄태영 제천시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았으며 공공기관 정계 학계 언론계 한방의료계 사회단체 등 국내외 각계 인사 93명이 참여한다.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약초의 고장인 제천을 한방특화 도시로 키우고 한방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행사. 내년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20일 동안 제천시 왕암동에 조성중인 제 2 바이오밸리 33만㎡에서 열린다.


한덕동 기자 ddh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