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 송현한약방 대표가 서울시한약협회 84회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뽑혔다.
이대서 새 회장은 26일 서울 용두동 경동웨딩홀뷔페 2층에서 치러진 서울시한약협회 회장 선거에서 권영혁 백송한약방 대표, 허주욱 연회당한약방 대표와 맞붙어 총 유효투표수 59표(1표 무효) 중에서 40표를 획득해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협회는 또 부회장과 이사, 감사 선출은 새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7300여만원으로 편성된 2009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영업소 이전 제약 완화 등을 추진하기 위한 2009년도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새로 선출된 이대서 회장은 "서울시한약협회를 발전시키는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인사했다.
최용두 대한한약협회장은 이대서 새 회장에게 책상용 협회기와 태극기를 당선 기념품으로 선사했다.
앞서 최용두 한약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시한약협회는 전국 16개 지부 중 가장 전통있는 지부"라고 추켜세우고 "전통한약사 명칭 개정은 관련 단체의 이해관계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정당한 명분을 갖고 꾸준히 설득해 나가면 머지않아 좋은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 회장은 "언론에서 한의약에 대한 좋지 않은 기사를 보도해 우리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현대의학으로 치료할 수 없는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소규모 그룹 임상을 통한 비방(한약 경험처방)으로 국민건강에 이바지하자"고 주문했다.
이날 총회에는 한경숙 서울시 보건정책담당관 약무팀장과 남궁청완 서울약령시협회장, 류경연 한국한약제조협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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