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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의원, 또다시 뜸시술 자율화 촉구 |
국회의원 4명과 김남수 뜸사랑 회장 등 참석한 기자회견 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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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의근 기자, nogija@empal.com |
등록일: 2009-03-26 오전 11:2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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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 시술의 심각한 부작용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달 16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뜸 시술 자율화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는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뜸 시술 자율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행 의료관련법상 뜸은 한방의료행위로 1만8000여명의 한의사와 9명의 침구사만이 시술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면서 “뜸은 건강증진을 위해 누구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 의원이 추진하는 뜸시술 자율화를 지지하기 위해 김성곤·이용경·조배숙·최병국 의원과 김남수 뜸사랑 회장, 탁무권 여의도통신 사장, 홍재경 창조한국당 최고위원이 함께 자리했다.
하지만 뜸 시술 자율화법안은 보건복지가족부와 한의사협회, 고려수지침학회 등이 심각한 부작용 문제로 반대하고 있어 국회 상임위에서조차 통과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
김춘진 의원, 뜸시술 자율화 거듭 촉구
국회의원 18명 지지속 기자회견...한의협은 회무마비
천혜진 기자/chj@koreamnews.com
뜸시술 자율화를 놓고 민주당 김춘진 의원 및 뜸사랑과 한의계의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25일 김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뜸시술 자율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한의계가 또다시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과정에서 전국 한의과대학학생연합회 소속 학생들에게 회관이 점거당하는 바람에 이렇다 할 목소로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60대이상 노인 진료비가 전체 건강보험의 40%가까이 차지하고 70대 노인 의료비가 10대에 비해 10배 이상 높다”면서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는 국민 개인과 국가 모두에게 심각한 재정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 뜸시술 자율화를 통한 의료비 절감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질병패턴이 과거 급성기 질병과 달리 만성기 질환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노인성 질환과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의료소비자들 스스로의 노력과 참여가 어느 때보다 필요로 한다”며 “이처럼 질병의 패턴이 변하면서 현대 의료의 도입과 함께 가정으로부터 멀어졌던 뜸에 대한 수요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고 증진하고자 하는 욕구의 증가 △개인 스스로와 가족의 건강을 간편하게 다스릴 수 있는 수단 △만성질환은 일상생활과 함께 가정에서 다스려야 효과적이라며 이를 위해 뜸시술 자율화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국민 누구나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관리할 권리가 있다”며“뜸은 우리 민족의 자산으로 건강증진과 질병 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수단인만큼 자율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여야 국회의원 18명이 김 의원이 추진하는 뜸시술 자율화를 지지했다.
2009-03-26 08: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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