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에 창사 이래 최초로 부대변인이 생긴다. 식약청은 11일자로 일반계약직공무원 4호 부대변인 공고를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는 지난 멜라민, 탈크 사태 경험에 비춰 대언론관계 강화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대변인과 별도로 부대변인을 두기로 한 것이다. 또한, 현 대변인실 정은섭 서기관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른 후속조치라고 식약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외부의 유능한 인력을 영입하기 위해 연령, 자격요건 등 제한사항을 대폭 완화했다"고 말하며 관련 전문가 영입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대변인의 계약기간은 2년으로, 주로 식약청 정책업무 홍보와 언론홍보, 언론동향 분석 업무를 맡게 된다.
자격요건은 관련분야 박사학위자는 취득 후 2년 이상 실무경력, 석사학위자는 취득 후 5년 이상 경력, 학사학위자는 취득 후 7년(관련분야)~9년 이상 실무경력이 있으면 된다.
또한, 학위가 없더라도 12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자와 5급 또는 5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으로 2년 이상 관련부야 실무경력자도 자격에 포함된다.
서류평가는 예정 직위의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삼을 예정이며, 면접시험은 전문가적 능력, 전략적 리더십, 변화관리능력, 조직관리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능력 등 5개 항목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연봉은 4439만원~6608만원으로, 능력·자격·경력 등을 고려해 협의 결정하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운영지원과(02-380-1609~10)으로 문의하거나, 식약청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