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韓藥學術大會 講評會'
성공적 대회 평가 … 장소 협소 지적
이번 `2002 한약학술대회'는 당초 예상을 뛰어 넘는 1천3백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한약업사의 결집력을 과시하고, 위상을 제고한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
됐다.
그러나 대회장소의 협소, 식사 준비 미흡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돼, 다음 대
회에는 이 같은 문제를 시정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한약협회는 지난 11월 15일 대구.경북지부 회의실에서 전국 시.도지부
장과 준비위원회 임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 한약학술대회 강평
회'를 개최해 이번 학술대회에 대한 자체평가 및 문제점 등을 논의하고 집행
부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계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서깊은 대구.경북지부에서 강평회를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성공리에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과 성원
을 보내주신 지부장님과 준비위원회 임원 및 회원님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
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장소의 협소, 식사 제공문제 등으로 회원님
들께 불편을 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문제는 다음 대회에
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희광사무총장의 `2002 한약학술대회' 결과 보고에 이어 류금열 경기지부
장은 대회강평을 통해 "참석자 접수와 식사준비문제 등 행사진행에 다소 미
흡한 점이 있었으나 협회 역사이래 처음 개최한 학술대회로서 성공적인 행사
로 평가된다"면서 "다음 행사에는 각 지부 사무국이 회원접수 등 집행부의 일
부 업무를 돕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재경 충북지부장은 "행사후 항상 아쉬움이 남는 것이며, 아쉬움이 없으
면 발전도 없는 것"이라면서 "학술대회를 통해 한약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
을 지급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하며, 대회 이후 남은 예산잔액은 다음 대회를
위한 학술진흥기금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소병창준비위원장은 "행사에 앞서 가진 한약학과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
해 학생들과 우리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유대관계를 가질 수 있는 좋기 계기
가 됐다"면서 "학생들이 방학기간이나 졸업후 가까운 한약방에서 임상경험
을 쌓을 수 있도록 협조가 필요하다"고 평했다.
한희천 전남지부장은 "대성황을 이룬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의 결집력
을 대외에 과시하고 업권신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
서 "이러한 학술대회를 계속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이
집행부에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행사 운영이 조직적으로 진행되지 못해 아쉬움이 있으며, 다음 대
회에는 무료투약 등의 행사를 병행해 국민들에게 공감대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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