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자 의약품 판매행위 근절
식의약청, 2003년 약사감시 계획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금년부터 약국내 부정의약품 판매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소비자 보호차원에서 약국의 부정불량 의약품 발견시 즉시 보고 토
록 하는 한편, 슈퍼마켓 등 무허가 장소에서의 의약품 판매행위를 철저히 단
속키로 했다.
식의약청은 최근 강원도 둔내에서 서울지방식의약청 주최로 열린 연찬회
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3년도 약사감시 계획을 발표했다.
의약품약사감시계획에 의하면 각 지방청은 매월 10일 내에 부정불량의약
품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11일까지 본청에 보고토록 했다.
또한 약국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3월중에 전 약국
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적발시 개설약사도 사법처리키로 하는 한편, 9
월에는 탕제원․중탕업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약재의 적정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약국에서 약사면허증 사본이 걸려 있거나 약국 안쪽에 걸려 약사 얼굴․이
름을 정확히 인지할 수 없다고 보고 약사감시시 소비자가 식별 가능토록 앞
쪽에 비치토록 특별지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제조업소에 대해서는 전년도 미실시 대상업소를 우선 대
상으로 하고 주사제 KGMP업소를 제외한 업소에 대해서는 2년에 1회씩 점검
을 실시할 계획이다.
모든 제조․수입업소가 의무적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토록 하고 업소 스스로
가 문제사항을 사전에보고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지도방문을 실시하고 행정
처분 대상서 제외하는 등 우대조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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