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포장재 유해중금속 검출안돼"
과기원, 한약재 탕제의 포장재 관련 연구결과 발표
현재 사용중인 한약 포장재의 증발잔류물과 과망간산칼륨 소비량이 허용
한계 이하이며, 유해중금속인 Pb, Cd, Hg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용역사업으로 주관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 진행한 `한약재 탕제의 포장재와 지표성분 변화에 관한 연구'결과에 따르
면 한약재 탕제의 포장재에 대한 증발잔류물질과 과망간산칼륨 소비량은 허
용한계 이하로 나타났으며, 유해중금속인 Pb, Cd, Hg는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포장재로부터 phthalate 9종의 이행량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phthalate는 포장재로부터 탕제로 이행되지 않았고, di-2-ethylhexyl
phthalate는 외국의 일반식품으로 이행된 양의 1/50～1/500수준인 아주 극미
량이 탕제로 이행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청룡탕의 ephedrine, paeoniflorin 및 glycyrrhizic acid, 황련
해독탕의 berberine, geninposide 지표성분은 25일의 냉장보관기간 동안 함
량의 변화가 없었고, PH의 변화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과기원은 연구개발 결과를 토대로 한약 탕제의 retort pouch 포장재
의 사용여부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를 제공하고, 탕제의 포장 및 보관시 유해
물질의 이행량을 조사함으로써 retort pouch 포장재 사용의 유해성에 대한 기
초자료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탕제 포장재의 유해물질의 허용기준설정에 대한 근거자료를 제공하
게 된다.
과기원은 "포장재의 유해물질과 탕제의 지표성분과의 상관관계를 도출함
으로써 포장재 및 탕제에 대한 품질 관리기준의 설정과 유통 한약재의 안전
성 확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한약재 탕제의 포장재와 지표
성분 변화에 관한 연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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