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제제' 별도 표시 ꡒ공방전ꡓ
한약재 주성분의 일반의약품 `한약제제' 별도 표시 방안 문제와 관련, 한의
사협회와 약사회 사이에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한의협은 "한약제제 병기는 당연히 해야한다"는 입장에 반해 약사회는 "혼
란만 가중시키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약사회는 "이 방안이 시행되면 의약품이 양약과 한약으로 이원화되는 결과
를 가져와 제 2의 한약분쟁을 불러 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또한
한약제제 분류기준 조차도 명확치 않아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의사협회는 "한약제제 별도표시를 통해 독립적인 한약제제 분
류체계를 확립하면 의약품 사용과정의 혼선을 줄여 국민 보건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은 물론 국산 한약제제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
다"고 강조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