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농산물 농약 다량 검출
식의약청, 중국 인삼, 북한 수삼 등 부적합 판정
중국산 인삼과 샐러리, 북한산 수삼, 뉴질랜드산 바실 등 외국산 농산물에
서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성분이 검출됐다.
식의약청은 최근 지방청과 국립검역소를 통해 수입 신고된 농산물을 검사
한 결과, 중국산 인삼과 샐러리, 북한산 수삼, 뉴질랜드산 바실 등 5건에서 농
약이 허용기준 이상 검출돼 수입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해당 수입 업체에 이
들 농산물을 반품 또는 폐기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식의약청에 의하면 중국산 인삼 20kg에서는 퀸토젠이 0.96 ppm 검출됐으
며, 수삼 50kg에서는 분해가 되지않는 살충제 성분인 BHC가 기준인 0.05ppm
이하 보다 8배 높은 0.42ppm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또한 북한산 수삼 200kg에서는 부패방지용 농약인 퀸토젠이 기준치인
0.25ppm 이하 보다 43배 가량 많은 10.71ppm이 검출됐다.
이와 함께 중국산 샐러리 100 kg에서는 진딧물 살충제인 클로르피리포스
가 기준치에 8배 초과한 0.392ppm이 검출됐다.
이밖에 뉴질랜드산 바실 60kg에서는 피리미포스메틸이 기준보다 81배 많
은 4.05ppm이 검출됐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