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시·도지부장 간담회
(가칭)전통한약학회설립 추진 등 설명
대한한약협회(회장·이계석)은 지난 2월 23일 서울팔래스호텔 12층 카네이
션홀에서 `2004년도 시·도지부장 간담회'를 갖고 최근 업권사업추진 경과보
고 및 (가칭) 대한전통한약학회 설립 추진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계석 회장은 최근 업권사업추진 경과보고에서 지난해 12
월 4일 보건복지부장관 면담을 통해 △한약업사와 한약사 통·폐합 △영업소
이전 규제 자유화 △"한약업사허가증"을 "한약방개설허가증"으로 변경 △수
급조절한약재 중 식품으로 수입되는 한약재 재정비 등 협회 현안문제를 건의
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2월 8일 식품의약품안천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탕제원 및
건강원 등 무자격자 한약판매행위 근절 △수급조절한약재 중 식품으로 수입
되는 한약재 재정비 △잔류기준 이산화황 설정 관련 건의 △한약 규격품 중
육진 한약재 유통기한 철폐 등을 건의했다.
이어 학술위원회 박상태 간사는 (가칭) 대한전통한약학회 설립추진과 관련
해 "21세기 전통한약의 미래와 세계화에 부응하기 위해 비영리법인으로 (가
칭)대한전통한약학회를 설립하고자 한다"면서 "이 학회의 구성은 협회 회원
은 물론 학계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게 되며, 본초학, 대체의약 난치·성인
병에 관한 연구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간사는 "특히 그동안 각 지부별로 실사하던 한방무료봉사활동을 학회
주관하에 진행하게 되며, 향후 해외봉사활동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
다.
또한 박 간사는 `한의약육성법시행령(안)관련 전문가 및 관련단체 회의 결
과보고󰡑를 통해 "한의약기술의 범위(제2조 관련)를 검토한 결과, 한방의료
기술와 한방공공보건기술, 한방공공보건기술 분야 등은 한의사와 생약협회
의 업권에 관련된 것이며, 정작 한약협회가 참여할 수 있는 분야는 한약관련
기술분야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한약협회가 참여할 수 있는 분야를 확대
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간사는 "한의약육성법 제6조(한의약육성 종합계획의 수립) 가운데 △한
의약 인력의 양성 및 그 활용 방안 △한의약기술 향상과 지원 방안 부문이 우
리 한약업사에게 해당되는 조항으로서 우리가 이 분야에 적극 참여할 수 있
는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면서 "각 지부에서는 시행령(안)을 검토한 후 좋은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신고요령 △2004년도 약사
감시준수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고, 회원들이 시행착오없이 건강기능식품판
매업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약사감시 준수사항
에 대한 홍보를 통해 회원들이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지부장들의 협
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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