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서비스 개선된다
대장암·간암 검사대상 조정 확대
특정암검사 방법 개선, 간암검사 대상자 확대 등 국가 암조기검진사업과
의 연계 강화와 출장검진 대상지역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건강검진실시기
준중 개정안이 입안예고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건강검진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검진수가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건강검진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
고 밝혔다.
개정안에 의하면 검진결과 입력 및 통보에 소요되는 행정비용을 1·2차 검
진 및 암검사는 250원, 구강검사는 150원으로 인상해 검진기관의 행정비용
을 보전하고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토록 했다.
또한 비만도를 체질량지수로 측정하고, 7단계로 세분화해 측정의 정확도
를 제고하는 한편, 흉부방사선 간접촬영시 70㎜ 또는 100㎜ 필름을 사용할
수 있던 것을 100㎜ 필름(단, 출장검진시 70㎜ 인정)만 사용토록함으로써 방
사선검사의 정확도를 제고토록 했다.
이와 함께 대장암검사는 선별검사 효과가 높은 50대 이상으로 실시하며,
검사방법으로 분변잠혈반응검사에서 분변혈색소정량법을 추가하고 결장단
순조영촬영을 결장이중조영촬영으로 개선키로 했다.
내시경검사는 대장 전체를 관찰할 수 있는 결장검사로 단일화해 검사의 민
감도와 특이도를 높이도록 했다.
특히 유방촬영 결과 유소견으로 조직검사를 할 때에는 손으로 촉진되지 않
는 종양이나 이상부위의 경우 유방초음파검사를 실시, 수검자의 경제적·심리
적 부담을 완화하고 검사의 정확도를 제고토록 했다.
이 개정안은 간암검사 대상자를 2차 검진결과 간장질환 유질환자에서 40
세 이상의 검진결과 유질환자 및 간암발생고위험군 등으로 선별검사 효과가
높은 연령대로 조정·확대하고, 알파휘토단백검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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