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생약·영양제 암치료 저해
환자 절반이상 의사와 상담없이 사용
생약이나 영양제를 암치료와 잘못 병행할 경우 치료 효과를 저해할 수 있
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런던 호머톤병원 우르술라 워네크 박사는 영국 의학전문지 Cancer지
에 암치료를 받으면서 부적절한 생약이나 영양제를 병행할 경우 부작용이나
약물상호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환자는 이들 치료제의 위험성이나 혜택
에 대해 철저히 교육받아야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결과 조사대상 318명 가운데 51.6%가 이들 치료제를 병행하고 있
다고 답했으며, 환자 대부분이 사용 이유를 정확히 모르고 있었으며, 절반이
상이 담당의사와 상담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흔히 사용되는 생약에는 에크나시아 앵초유 은행잎 밀크티슬 등이 있으며
보충제로는 항산화제가 대표적이다.
워네크 박사는 △에크나시아는 면역억제 효과 저해 △카바는 간독성 유발
△어유 앵초유 은행잎 마늘은 혈액감소 △요한초는 약물상호작용 유발 △가
시오가피는 혈압강하 효과저해 등을 경고했다.
특히 항산화제는 방사선 치료효과를 낮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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