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WHO 서태평양지역 총회

서태지역 전통의학연구 등 실천방안 논의

 ‘제58차 WHO 서태평양지역총회’가 1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제주ICC)에서 개최됐다.

 태평양지역 내 정부대표들이 참석하는 이번 서태지역 총회는 WHO 보건사업의 기획·실행·평가와 함께 국가 간 협력증진을 도모하는 서태평양지역 내 가장 중요한 보건관련 행사 가운데 하나다.

오는 14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과 함께 WHO 사무총장인 마가렛 찬(Dr Margaret Chan),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시게루 오미(Dr Shigeru Omi), 회원국 장관급 수석대표 33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조류인플루엔자 등 신종전염병에 대한 대응전략 수립, 생활습관병 예방, 금연운동, 전통의학연구 등에 대한 실천방안 등이 논의된다.

 보건복지부는 서태평양지역총회 최초로 ‘보건의료 홍보관’을 설치해 선진화된 한국의 보건의료 체계, 기술 및 WHO 분담금 규모 세계 11위의 위상에 걸맞는 활발한 국제협력 사업을 회원국에게 소개하고 있다. 

  홍보관은 보건정책, 질병관리, IT·보험, 민간단체 등 4개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 (사)대한한약협회 이계석회장이 초청돼 10일 개회식과 환영오찬에 참석한데 이어 오후 변 장관이 마련한 저녁 만찬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