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 제47회 정기총회 개최

신임 지부장에 이상헌 현지부장 유임

 부산지부(지부장 이상헌)는 지난 4월 17일 오후 6시 부산 통운빌딩15층 부페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갖고 금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을 확정하는 한편, 신임지부장에 이상헌 현지부장을 추대했다. 

 부산시청 김기천 보건위생과장, 박은철 보건담당, 최용두 중앙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 1부 행사에서 이상헌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한약협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면서 민족의약인 한의약 전문인으로 자부심과 자긍심 하나로 묵묵히 지역사회에 이바지 해오고 있지만 정치적 상황과 이해단체들의 아집에 우리의 숙원사업이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에 선출된 최용두 중앙회장은 남다른 식견과 열정으로 우리 협회의 현안들을 잘 이해하고, 한 가지씩 잘 풀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용두 중앙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협회를 대표하여 한의약 관련단체와 유관기관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그들과 어느 곳에서 던, 어떠한 문제점들도 우리 회원님들의 권익과 협회가 발전 할 수만 있다면 만나서 논의하여 업권사업의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면서 “저의 임기동안 실제로 우리 회원님들 보업에 꼭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사업을 선택하여 중앙회장단 및 지부장님들과의 충분한 논의와 토론을 거쳐서 우선 실현 가능한 것부터 차례대로 이사회 결의와 절차를 통하여 마지막 명예회복의 기회를 맞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우리협회와 대한 노인회간에 자매결연 통해서 우리 회원님과 무의탁 독거 노인중 만성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분들과 '한 회원, 한 노인'결연하여 우리의 헌신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어느 곳이던 헌신해 드리도록 노력하자“면서 “중앙회가 잘 되기 위해서는 우선 기초조직인 분회가 잘 되어야 하며, 더 나아가 지부를 중심으로 단합된 모습과, 우리 한약업사의 살아있는 모습을 대외에 보여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청 김기천 보건위생과장은 부산시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연로하신 가운데에도 그동안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도 베풀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리 부산에서는 관광․휴양․쇼핑을 의료분야와 연계한 의료관광산업을 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또한 한의약 분야도 함께 연계시킬 수 있는 시책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 2부 행사에서는 2008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서 및 2009회계연도 사업계획(안)과 전년대비 소폭 줄어든 3천3백여원 규모의 금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확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강태일(장수당한약방)회원이 중앙회장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