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약도매협회 새 회장에 이영규 전 서울지회장(삼진약업사 대표)이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는 이상용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과 박상표 보건복지가족부 한의약산업과장, 박상종 자문위원, 최용두 대한한약협회장, 남궁 청완 서울약령시협회장, 류경연 한국한약제조협회장 등의 내빈과 전국의 대의원들이 참석했다.
총회는 2008년도 세입세출결산을 승인하고 임원선출에 들어갔다.
임시의장을 맡은 윤영진 명예회장은 명예회장과 부회장단, 지회장 등으로 전형위원을 구성해 논의한 끝에 이영규 전 서울지회장을 제7대 회장으로 추대했고, 총회가 이를 인준했다. 이날 전형위원회에서는 오금진 수석부회장을 제8대 회장으로 추대할 것을 부대결의했다.
총회는 수석부회장제도를 정식으로 도입하는 내용의 정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총회는 또 작년대비 8293만원이 줄어든 1억5836만원 규모의 2009년도 예산안과 정책연구사업을 활성화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안을 무수정 통과시켰다.
이영규 신임회장은 △2년간 회원권익 및 한약재 유통질서확립 △정책개발 △비회원업소의 회원가입 활성화 △한약관련단체와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협회운영 투명성 확보 및 정체성 재고 등을 약속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남호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를 마지막으로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난다.
이영규 신임회장은 당초 경선이 예상되던 오금진 부회장의 출마포기로 전형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단독 입후보, 만장일치로 새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신임회장에게 회장직을 양보한 오금진 수석부회장(제화당약업사 대표)은 다시 수석직을 맡았으며, 2년후인 2011년 총회에서 8대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