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맛과 멋이 깃든 예향의 도시 전주에서 ‘2003 한약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참으로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공사다망하신 중에도 본 대회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보건복지부 김화중 장관님과 전라북도 강현욱 지사님, 김완주 전주시장님, 내외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그리고 본 대회장이신 이계석 대한한약협회 회장님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주신 회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입니다.

돌이켜 보면 민족의약의 중추적 역할을 통해서 국민보건향상에 헌신해 오고 있는 한약인으로서 ‘전통 한약의 미래와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한약업사의 새로운 위상과 입지 강화를 위하여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됨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하나의 빗방울은 가랑잎 하나도 못 움직이지만 여러 빗방울이 모이면 바위도 움직이듯 2천여 회원님께서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계석 중앙회장님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의 힘이 모아질 때 업권을 위한 권익이 보장되리라 믿습니다.

또한 본 대회를 이곳 전주에서 개최하게 된 동기는 두 가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옛적부터 전주약령시를 비롯한 이 지방은 면면히 전통한약의 고장이며, 다른 하나는 우리 한약업사인 양복규 회원님께서 교육과 사회복지시설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 복지의 전당에서 학술대회와 장애우와의 놀이마당을 통해서 한약업사의 사회참여 기회와 장애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자 하는 이계석 회장님과 회원님들의 큰 뜻이 있음을 되새기면서 본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점이 많을 것으로 사료되오며 너그러운 아량으로 이해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본 행사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양복규 동암이사장님, 서상호 부회장님, 한광수 감사님, 준비위원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과 회원 모두의 건승과 행운을 기원드리며 환영사에 가름합니다.